케이 아이비 주지사, 10월 특별 잡페어 개최 발표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케이 앨라배마 주지사가 오는 10월 주노동부에서 참전 상이 용사들을 위한 특별 잡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표는 지난 달 28일 버밍힘의 ‘유나이티드 어빌리티(United Ability)’에서 ‘장애 성인을 위한 LINCPoint 낮 프로그램’ 투어를 마친 후 이뤄졌다.
부상당한 앨라배마 전역 군인들을 위한 잡페어는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버밍햄 크로스플렉스(CrossPlex)의 빌 해리스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0월은 장애우 채용 홍보의 달로서 이번 행사도 장애우들의 채용에 대해 고용주들의 인식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아이비 주지사는 유나이티드 어빌리티의 스태프단들에게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종종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서로를 사랑하는 일’은 우리가 언제가 해야 하는 ‘올바른’ 일입니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특별 잡페어에 참여할 고용주들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앨라배마주노동부의 피츠제랄드 워싱턴 장관은 “잡페어 이벤트는 지금 막 시작된 일로서 아직 고용주들의 명단을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실제로는 가장 열심히 일하는 종류의 사람들로서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보인다.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과 직원을 원하는 고용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주는 다리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경우 참전용사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전투 경험은 돈으로 주고 살 수도 없고 어떤 기관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정작 참전 용사들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가능성과 장점들은 사회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다. 참전 용사들의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월마트이다. 월마트의 참전용사 채용 프로그램 ‘웰컴홈’이 발표된 지난 2013년 메모리얼 데이 이후 전국적으로는 13만100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월마트에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가 10월에 있을 상이 참전 군인들을 위한 잡페어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