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전문 마이클 문 대표, 한인문의 환영
비즈니스 공간이나 주택의 품격이 높이는 방법 중의 하나가 ‘벽화’다.
마이클 문 스튜디오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벽화를 주로 작업하고 있다. 식당 등 비즈니스 공간, 어린이방을 포함한 주택, 교회 등의 벽화를 비롯해 초상화, 인테리어는 물론 인쇄 작업도 가능하다.
최근 마이클 문 대표는 둘루스 소재 모 식당에서 벽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 대표는 플로리다 소재 링링 디자인대학교(Ringling School of Art and Design)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문 대표는 “원래 전공은 조각과 서양화인데, 이를 응용해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다가 지금은 전문적으로 벽화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인테리어에 적합한 조각품도 제작 가능하다.
8년 경력의 문 대표가 현재 작업 중인 식당의 외부에는 식당의 컨셉인 대형 '용' 벽화가 이미 완성돼 있다. 2500스퀘어피트 면적의 외벽에서 작업하는 데 한달 반의 기간이 소요됐다. 문 대표는 “이렇게 큰 그림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기법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기본적으로는 라인으로 밑작업을 하고 수시로 뒤로 물러가서 작품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리는 시간 만큼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외부 작업이 실내에 비해 2배 정도 힘이 든다”며 “작업에는 일반 하우스 페인트, 아크릭 페인트, 스프레이 등등 경우에 맞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작업 대상 건물은 식당 등 비즈니스 건물이 많고 주택과 어린이 방을 꾸미기도 한다. 교회도 각종 공간의 특성에 맞게 성경구절, 성화 등을 제작한다.
귀넷카운티 정식 벤더인 문 대표는 귀넷카운티 소속 학교 내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에도 입찰에 참여해 작업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선트러스트 구장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문 대표는 “선트러스트 구장에서는 기존의 유명 선수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이벤트 작업이 있어 이번 주말부터 참여한다”며 “최근에는 맥주회사 '스윗워터'의 야외 이벤트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벽화 상담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작업 면적, 벽면의 종류, 작업 테마에 대한 아이디어, 예산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문 대표는 “상담을 통해 고객이 특정한 사진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대로 작업하며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기도 한다”며 “문의가 오면 방문해 무료로 견적을 내고 조언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은 디지털 프린팅을 많이 하지만 벽화과는 전체적인 느낌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디지털 프린팅이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이라면 벽화는 '라이브 음악'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고객이 주택이나 사무실의 벽을 채우고 싶다면 벽화를 추천하는 데, 벽화는 전체적으로 품격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는 문 대표는 “벽화 뿐만아니라 일반 페인트, 텍스쳐 페인트 작업도 보다 예술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mmoonstudio.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404-432-5885 △이메일=mmoonartist@gmail.com)
마이클 문 대표가 벽화를 작업하고 있다.
마이클 문 대표가 작업완료한 외벽 벽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