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한인교회, 여선교회 헌신예배...조숙희 권사 강사로
슈가로프한인교회가 조숙희 권사를 강사로 초청해 총여선교회 헌신예배를 지난 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찬양, 간증, 중보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숙희 권사는 애틀랜타 배경의 간증서적 ‘엄마가 변해서 나도 변했어요’ 1, 2, 3권의 저자다. 이날 강단에 선 조 권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라’는 주제로 삶을 나눴다.
“슈가로프한인교회를 책의 모티브로 시작해 이 곳이 각별하다”고 말한 조 권사는 “영파여고에서 17년동안 교사생활 후 아들의 조기 유학을 위해 미국에 오고, 애틀랜타조선일보에서 14년 근무 등등을 뒤돌아보면 이 시간들이 연결되는 것이 깨닫아졌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작가의 책의 1, 2, 3편은 자신과 아들이 변화되는 과정, 하나님안에서 성장하는 과정,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삶에서 천국을 누리는 신앙의 순차적인 단계가 담겨 있다.
조 권사는 “아들이 행복함을 느꼈다고 고백한 것은 내가 변화된 다음이었다”며 “아들에 따르면 ‘이전의 엄마는 언제나 강요했지만 은혜받은 엄마는 믿어주고 격려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안에서 행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조 권사는 “부모의 할 일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녀가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를 위해 먼저 부모가 하나님과 화목해야 하며, 그 분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한 조 권사는 “그래야 부모가 하나님의 사랑을 자녀에게 전하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조 권사는 10월 경 다시 한국으로 이동한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다시 태평양을 건너려 하는데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하고 “오늘 주어진 말씀이 이 시간에 그치지 않고 여러분의 삶에서 열매 맺히기를 소망하며 우리가 변해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북한, 탄자니아, 아이티 선교를 위해 기도했으며, 총여선교회가 ‘전도, 구제, 선교에 힘쓰고 항상 기도하는 모임’이 되도록 기도했다.
슈가로프한인교회 총여선교회는 선교사역에 동참해 선교사 가족을 지원하고 단기 선교팀을 위한 기금마련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 6일 조숙희 권사가 간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