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16명 선정...이번주 애틀랜타-올랜도 관광
델타항공이 한국 초록우산청소년재단과 함께 제 14차 ‘드림투어’를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6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애틀랜타 등에서 문화교류 체험 여행에 나선다.
드림투어는 비영리단체인 초록우산청소년재단에서 주최하고 델타항공에서 후원하는 연례행사로 기회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 기회 제공을 통해 문화적 교류는 물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 270명의 청소년들에게 미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원해왔다.
이번 투어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델타항공이 운항하는 애틀랜타 직항편을 이용해 6박 8일 일정으로 애틀랜타와 플로리다 올랜도를 방문하게 된다.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은 델타항공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이 있는 애틀랜타와 서울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이번 드림투어는 다운타운의 CNN, 코카콜라,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조지아텍 등 다양한 관광지와 케네디 우주 센터, 디즈니월드 및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플로리다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참가 청소년들이 이번 드림투어를 통해 델타항공 본사가 위치한 애틀랜타 및 올랜도,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도시를 방문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초록우산청소년재단을 통해 2003년부터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미국 및 일본 항공권을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온 아동복지 기관인 초록우산 청소년재단은 국내 최대 아동 복지 전문기관이다. 1948년부터 초록우산 청소년재단의 모체가 되는 CCF(기독교아동복리회)로 전쟁고아구호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되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 56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사업개발사업, 교육 사업,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후원하는 대상은 한국내 50만 명, 정기후원자는 24만 명이며 자원봉사자는 1만7500명이다.
제14차 ‘드림투어’를 시작하는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델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