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개 보험업체 원래 계획보다 큰폭 수가인상 추진
조지아주에서 내년도에 익스체인지 보험 플랜을 제공하는 마지막 남은 4개 업체들이 또 다시 높은 수준의 수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지아헬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같은 계속적인 보험 수가 인상은 직장이나 소속된 공공 기관의 건강 보험을 가지지 못한 개인과 가족들에게 건강 보험을 제공하는 익스체인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뉴스는 분석했다. 미국 각 주의 익스체인지는 흔히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 (Affordable Care Act) 일환으로 설립됐다. 올해 조지아주에서는 약 50만명이 익스체인지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조지아주보험국의 글렌 알렌 대변인은 “4개 보험회사들은 원래 예정했던 수가 인상률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제시했다. 아직 9월 27일까지 최종 결정을 위한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알렌 대변인은 그 외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오바마케어 실시 5년째인에 조지아 주민들은 또 다시 두 자리 숫자의 보험수가 인상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헬스 뉴스는 지난 7월에도 조지아주의 4개 보험 업체들이 2자리 숫자의 수가 인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블루크로스앤블루실드오브조지아는 개인 커버리지의 40% 인상안을 제출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와 사바나 지역을 포함한 조지아주 일부 지역을 커버하는 앰베터 오브 피치 스테이트는 12.4%, 조지아 북부 카운티 지역들에서 가입이 가능한 앨리언트는 18.6% 인상을 요청했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 초점을 맞춘 카이저 파운데이션 헬스 플랜 오브 조지아는 평균 25% 인상을 원래 요청했었다.
한편 현재 조지아주 159개 카운티 중 96개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조지아주 최대 보험업체인 블루크로스블루실드가 내년도에 메트로 애틀랜타의 오바마케어에서 탈퇴한다고 지난 달 공식 발표했다. 2018년도에 11개 메트로 애틀랜타 카운티의 오바마케어에서 탈퇴함으로써 블루크로스 블루실드는 내년에는 다른 보험사와 경쟁하지 않는 조지아 85개카운티 지역 주민들만 오바마케어 익스체인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반면 블루크로스가 떠남으로써 앰베터(Ambetter)만이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카운티 주민들이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회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