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바이올린연주 및 시낭송...매주 토요일 카페로뎀서
둘루스 소재 카페로뎀(대표 최진묵 목사)이 제2회 가을문화축제를 지난 2일부터 개최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문화공연을 기획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온 카페로뎀이 9월 한달간 한인들의 정서함양과 오락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저녁 여러 연주자들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연속 개최한다.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박영준 씨와 애틀랜타 색소폰 앙상블 팀의 공연이 열렸다.
다가오는 9일에는 보스톤 버클리음대에서 보컬 퍼포먼스를 공부한 젊은 재즈 보컬리스트 앤드류 최 씨의 공연이 이어진다. 그 다음주에는 탤런트, 시인, 연극인으로 유명한 김복희 씨의 시낭송회가 있어 공연의 격을 더한다.
그런가하면 23일에는 오카리나 지도자로 잘 알려진 이혜경 씨가 ‘El Condor Pasa’와 같은 오카리나 특유의 멋진 레파토리로 가을 저녁을 채울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휠체어위의 연주자'로 잘 알려진 오하이오주 라이트대 음악과 교수이자 베네수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 차인홍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가을 축제를 개최한 최진묵 목사는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가을의 정서를 채울 수 있는 문화적 양식이 필요하다”며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감동어린 연주가 지친 한인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며 초청의 말을 전했다. 공연시각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다.(문의=678-878-3780 △주소=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128 Duluth, GA 30096)
지난 2일 박영준 씨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카페로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