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파워 “프로젝트 계속 진행 원한다”
자금 문제로 진척에 난항을 겪고 있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지역의 플랜트 보그틀 원자력 발전소 2기 프로젝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인 조지아 파워가 “핵심 컨트랙터의 파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보그틀 원자로를 계속 건설하기를 원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고 4일자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파워는 지난 달 31일 주정부에 접수한 파일에서 “프로젝트를 끝마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5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 원자로2기 플랜트 보그틀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총 시공 비용은 88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조지아 파워는 이 프로젝트에서 약 46%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아직 절반도 마쳐지지 않은 상태로 조지아 파워 측은 오는 2022년 11월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다시 발표된 완공 시점은 최근 예상 완공 시기보다 2년이나 늦어진 것이다. 더욱이 가장 최초의 전망대로라면 원래 올해에 새 원자로가 완성되었어야 했다.
얼마전에는 조지아주 공공서비스 위원회(PSC)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한 공사가 진행중인 상업용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인 조지아 플랜트 보그틀을 옹호하며 자금 문제가 계속 압박하고 있으나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SC의 팀 에콜스 커미셔너는 “원자력 발전은 국가 보안(National Security)의 문제이다”라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에콜스 커미셔너는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며 조지아 블랜트 보그틀 프로젝트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플랜트 보그틀 프로젝트 시공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