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는 오는 10일까지, 리갈 시네마는 11일까지 연장 상영
지난달 29일 애틀랜타서 상영을 시작한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애틀랜타 주민들의 성원에 힘 입어 연장 상영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AMC 슈가로프 밀 18(5900 Sugarloaf Pkwy #415, 로렌스빌)에서 상영 중인 영화는 오는 10일까지 상영 되며 리갈 메드록 크로싱 시네마(9700 Medlock Bridge Rd Suite 170, 존스크릭)에서 상영 중인 영화는 11일까지 상영된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이다.
당시 195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만에 한양을 빼았겼으며 왜군은 명나라로 진출하기 위해 수군을 모집했다. 이에 이순신 장군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게 된다.
영화 출연진에는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활약한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명량과 한산의 차이점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명량'에는 바다에 배를 띄웠지만 '한산: 용의 출현'은 전혀 띄우지 않았다"며 "그만큼 노하우도 쌓였고 기술도 발전했으며 코로나 시국에서는 좀 더 통제된 환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 정신으로는 유비무환의 성실함이 있었으며 장군은 한산해전에서는 지장, 명량에서는 용장, 노량에서는 현장으로 전장을 누볐다"며 "배우들과 스태프의 힘에 이런 이순신 장군이라는 영웅을 관객들에게 소개해 주는 것이 큰 끼쁨이고, 영화가 관객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산: 용의 출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