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뉴섬 주지사, 조지아 '심장 박동' 낙태법 비난
조지아의 영화 산업이 번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공개적으로 영화 산업계 대표들에게 "조지아가 아닌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혜택을 누려라. 영화의 거장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뉴섬 주지사는 3일 트위터에서 "조지아주는 필수적 권리에 대한 잔인한 폭행을 가하는 정부이다. 캘리포니아는 인간의 기본 권리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는 주로, 낙태를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지아에서 시행중인 심장 박동법은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때부터 태아를 사람으로 간주하며 낙태를 금지하는 법인데 뉴섬 주지사가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즉 뉴섬 주지사는 "더 많은 영화 TV 산업이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며 영화 산업계는 엄격한 낙태법을 통과시킨 조지아와 같은 주들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케네소대의 경제학 브래드베리 교수는 "조지아가 영화 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은 미국 최고 수준"이라며 지금 조지아에서 촬영하고 있는 영화산업들이 조지아를 떠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브래드베리 교수는 "조지아주의 파격적인 영화 산업 세제 혜택은 30%의 영화 촬영 비용을 공제해주는 것이다. 즉 천만 달러를 들여 영화를 조지아에서 제작한다면 300만 달러 세금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