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는 아프가니스탄, 개인으로는 대아야톨라 선정
아프가니스탄이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선정됐다고 국제기독연대(ICC)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에 보도했다.
ICC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에 대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기독교인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탈레반 치하에서 기독교인과 기타 소수자들에 대한 폭행, 납치, 고문, 살인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ICC는 탈레반의 강경한 근본주의 이슬람교는 아프간 기독교인이 사형에 해당하는 배교자라고 낙인찍었다”며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1996년 탈레반의 집권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ICC는 나라 이외에 기독교 박해의 최악의 박해자는 이란 기독교인에 대한 고문과 처형을 허용한 이란의 최고 지도자이자 대아야톨라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를 선정했다.
ICC는 “이란의 수장인 대아야톨라는 이란인의 생활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고 그의 엄격한 보수 이념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중대한 결과를 가함으로써 박해를 지휘한다”며 대아야톨라의 명령 아래에 기독교인들은 체포되어 수감자들을 잔인하게 고문하다고 알려진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로 이송된다고 말했다.
한 교회에서 하나님한테 영광을 돌려드리는 아이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