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 선호가 퇴사 원인 중 하나
구인난이 여전하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매달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직업을 바꾸면서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와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직업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대량 퇴직’ 현상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다.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월렛 허브에 따르면 조지아가 미국에서 5번째로 높은 직업 퇴사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역의 퇴사율에 대한 월렛허브의 연구는 지난 12개월 동안 얼마나 자주 사람들이 직장을 떠났는지를 기준으로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순위를 매겼다.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의 퇴직률은 3.7%,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3.86%로 보였다.이에 비해 매사추세츠주는 최근 한 달 동안 1.7%, 12개월 동안 2.13%로 사직률로 가장 낮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양한 산업체에서의 직원 부족, 조기 퇴직, 원격 근무 기회 증가 등과 같은 요인들이 퇴사율을 높이는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노동력 참여율 통계를 보면, 퇴사율은 대부분 고령 노동자들에 의해 상당 부분 가속화됐다. 젊은 근로자들의 비율은 대부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55세 이상의 근로자들은 여전히 현저히 높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머서 로웨나 그레이 박사는 “팬데믹과 함께 원격 근무가 노동력 변화의 주요 요인”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발생하고 있는 퇴사 사태는 원격 근무가 2년 동안 급증한 후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깨달은 많은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면서 퇴사를 결심하는 것이 배경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배웠고 많은 경우에 그들의 삶의 질이 오히려 더 나아졌다.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 사태가 와서 정상적인 회사 활동에 영향을 줄지 알수 없기 때문에 영구히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더 선호되고 있다.
회사 사직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