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페이 없는 USDA(연방농무부) 론 활용 가치 있어
요즘과 같이 모기지 이자율이 빠르게 올라 주택 구입 문턱이 높아진 때 평화로운 전원 지역에 사는 것도 괜찮다면 연방농무부(USDA) 론도 고려해볼 만하다. USDA 론은 말 그대로 연방정부 기관인 USDA가 보증하는 모기지론으로 가장 큰 장점은 다운페이 없이도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이 6%를 돌파한 때 USDA론의 이율은 6월 초 기준 평균 3%로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 론 신청 자격으로는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 이상으로 구입하려는 주택은 투자용이 아닌 주거주용(Primary Residence)이어야 하며 보통의 경우는 크레딧 점수가 최소 640점은 되어야 하지만 일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렌더들은 580점때부터도 승인해준다. USDA가 보증해주기 때문에 손실 위험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소득은 지역 중간 소득(AMI)의 115%를 넘지 않아야 신청 자격이 된다. 집 크기는 2000스퀘어피트가 넘지 않아야 한다. 홈페이지(https://eligibility.sc.egov.usda.gov/eligibility/welcomeAction.do)에서 구입하려는 지역의 주택이 USDA 론 신청 자격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상환 기간은 33년이며 38년까지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미국에 새 투자법인 세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회사를 미국에 설립한다. 지난 5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언한 105억달러의 미국 투자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설 회사의 가칭은 HMG 글로벌로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둥 출자하며 델라웨어주에 소재하게 된다. HMG 글로벌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주주 역할과 동시에 신기술을 보유한 현지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출자가 완료되면 현대차와 기아, 모비스는 각각 HMG글로벌 지분 49.5%, 30.5%, 20.0%를 보유하게 된다. 법인 설립은 현지 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는 오는 8월로 전망된다. 정의선 회장이 올 5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투자계획을 밝힌 만큼 HMG글로벌은 미주 현지 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HMG글로벌 본사가 들어설 델라웨어주는 최근 신기술 기업 창업이 활발한 보스턴 뉴욕 워싱턴DC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 또한 보스턴 인근인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소재하고 있다. 현지 투자법인 설립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공략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크로스 ‘포럼’ 쇼핑몰 완전 새로워진다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피치트리 코너스(구 노크로스)시의 ‘더 포럼’ 쇼핑몰에 아파트와 신규 리테일, 레스토랑 등의 복합개발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2000년 초 조성된 포럼은 피치트리 파크웨이 선상에 소재하고 있으며 개발업체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가 재개발을 계획중이다.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의 팀 페리 파트너는 “한 주에 외식을 3번 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케첩조차 없이 사는 사람들이 타깃 공략층”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메이시스나 타겟, IKEA 등의 빅박스 리테일러들이 재고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하고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소형 매장들을 속속 설립하고 있는 추세이다. 페리 파트너는 “포럼에 있던 대형 서점인 반스&노블이 헐리고 다시 작은 서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후 오프라인 리테일은 앞으로 대재앙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사람들이 다시 직접 물건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쇼핑을 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더욱 촉발된 온라인 쇼핑의 인기는 어쨌든 기존 전통 소매 매장 업주들에게 이전과 같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손님들을 끌 수 없다는 위기 의식을 갖게 했다. 주택 시장의 이상 호황으로 아파트 수요까지 치솟아 더 많은 아파트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에서 필요하게 된 상황과 맞물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더 포럼’도 대세인 복합개발의 열풍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럼 재개발 플랜 중에는 지상 주차장을 호텔과 신규 소매 매장들, 레스토랑들로 바꾸는 것도 포함됐다. 요즘 인기인 푸드홀과 공용 플라자 조성도 계획에 있다. 페리 파트너는 “참신한 야외 이벤트 개최를 통해 잠재 쇼핑 고객들을 새롭게 된 포럼 센터로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전기차 구매 시동 걸렸다
조지아 전기차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까지 조지아주에는 약 3만개의 전기 자동차가 있으며 작년에 전기차 판매가 2020년에 비해 29%나 증가했다. 물론 시장조사 회사 S&P 글로벌 모빌리티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의 전기차 등록률은 주에서 3.8%로 전국 평균 수치인 5.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일부 주에서 전기차 사용 비율이 1~3%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전국 1위 캘리포니아의 산호세 지역은 등록률이 20.2%, LA 경우에는 12%까지 늘어났다고 했지만 대도시라고 불리는 시카고는 전기차 등록률이 3.7%였으며 뉴욕은 4.1%, 텍사스 달라스는 3.2%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약 1500개가 있지만 메트로 애틀랜타에 대부분이 몰려 있는 조지아로서는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 하려면 각지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전기차 사용자 중 상위 5위 차종으로 테슬라 모델 Y(사용자 24%), 테슬라 모델 3(사용자 20.1%), 기아 EV6(사용자 7.8%), 니산 리프(사용자 7.1%), 포르쉐 타이칸(사용자 5.2%)를 뽑으며 아직까지 테슬라의 입김이 전기차 시장에 거세지만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차량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 포럼 재개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