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섭 로렌조 주임신부 수품 25주년 축하

지난 26일 오전 애틀랜타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염영섭 로렌조)에서 염영섭 주임신부의 은경축일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은경축일이란 사제 수품 25주년으로 일반인들이 25주년 결혼기념일을 '은혼식'이라고 칭하는 것과 같으며 수품 50주년이 되면 금경축일이라고 한다.

동일 은경축일을 축하하며 성가대의 축가가 있었고 염영섭 신부의 약력보고 및 각 단체 및 개인의 선물증정식이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염영섭 신부 한국 지인들의 축하 영상 상영이 있었다.

염수정 추기경은 "염 신부가 25년을 사제로서 살아온 것은 하느님의 엄청난 능력 때문이다"며 "이제까지 해오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염 신부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인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2부 순서에서는 한국학교 학생과 섬머스쿨학생들의 축하공연, 하모니카와 밴드 등의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 신도들의 공연이 진행 되었다.

손동철 사목회장은 ‘사제 수품 25주년 맞이하신 염영섭 신부가 저희 본당에 사목하고 계신다는 것은 신자들에게 큰 축복이고 기쁨이다. 앞으로도 저희 공동체를 사목하시는 동안 신자분들과 만남을 통해,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함께 염영섭 신부의 앞길에 행복의 날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염영섭 로렌조 신부(앞줄 왼쪽 6번째)가 신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