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카운티서 광견여우 출몰
더글라스카운티 동물 서비스국은 주민들에게 광견 주의보를 내렸다. 발단은 여우 한 마리이다. 지난 24일 더글라스카운티의 윈스턴 지역, 맨 로드와 리차드슨 로드 주변에 여우 한 마리가 사람들을 뒤쫓았다. 이 여우는 한 가정의 반려 동물을 공격했으나 다행히 사람은 공격하지 않았다.
더글라스카운티 동물국은 한 가정집의 뒷마당에 이 여우의 사체를 발견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여우가 광견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여우에 의해 공격받은 반려 동물은 광견 백신을 접종 받았으나 45일간 방역 격리 조치중이다.
더글라스카운티 동물국은 야생 동물이 건강하게 보이든 아프든 상관없이 절대로 가까이 다가서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만약 이상하게 행동하거나 공격적인 동물을 보면 770-942-5691로 제보가 요망된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고양이와 개, 페럿 등 반려동물들에게 광견 백신 접종을 맞혀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반려 동물 소유주들은 집 밖에서 반려동물이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하지 않아야 밖에서 광견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 동물의 중성화 수술은 반려동물이 이성 상대를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집 밖에서 반려동물들의 먹이를 주지 않도록 한다. 집 밖의 빈 사료 그릇은 야생 동물들을 불러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쥐나 너구리, 여우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반려용으로 키우면 안 되며 자녀들에게는 함부로 집 밖에서 동물들을 만지지 말도록 교육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