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후 한주에 한명씩 걸려
캘리포니아선 62건 생겨
조지아서 5번째 원숭이 두창(Monkeypox)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난 27일 조지아주 보건부가 발표했다.
발병한지 2~4주 안에 5번째 사례가 발생한 것이라서 한주에 한명 이상씩 감염된다고 볼 수 있다.
연방질병통제본부(CDC)도 미국 27개주에서 최소 1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사례가 발생했다고 했으며 캘리포니아 경우에는 원숭이 두창 사례가 62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3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생겼으며 사망자도 생겼다.
한편 CDC는 원숭이 두창 환자에게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천연두 백신 지네오스(Jynneos)를 접종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해당 백신은 유럽에선 천연두 백신으로 허가됐지만 원숭이 두창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 두창의 바이러스의 전염 경로는 대표적으로 남성간의 성관계 외에도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이나 감염된 사람의 의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증상은 열, 두통, 요통, 근육통, 에너지 저하 외에도 얼굴이나 생식기에 발진과 병변이 생길 수 있다.
원숭이 두창 환자.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