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도 웃는 업종 있다
미국에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동안 침체됐다가 다시 살아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업종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소비심리 지수인 소비자태도지수는 5월 58.4에서 이달 50.2로 급락하며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고 19일 CNBC 방송이 보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항공 등 여행, 영화관 등 공연 관련 분야에 지출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메리칸항공·델타항공·유나이티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유가에 따른 운임 상승에도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윌리 월시 사무총장도 블룸버그 방송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통제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반등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망은 여전히 매우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우리의 모든 조사 결과 사람들이 다시 항공편 여행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뿐만 아니라 영화관도 전통적으로 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넷플릭스 구독 등을 포기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화관을 찾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특히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존스크릭 제 2의 애벌론 추진
조지아 141 인근,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존스크릭 파크웨이에 소재한 스테이트 팜 캠퍼스에 제2의 애벌론을 방불할 만한 대형 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개발업체는 ‘토로 디벨롭먼트’이며 투입되는 금액은 3억5000만달러이다. 토로 디벨롭먼트의 마크 토로 대표는 “조지아 141 인근의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존스크릭 파크웨이에 소재한 이전 스테이트 팜 사옥 캠퍼스에 재개발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토로 대표는 이전 회사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에서 알파레타의 애벌론 프로젝트와 미드타운 콜로니 광장과 애틀랜틱 스테이션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인물로 ‘턴어라운드 아티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해 이번 존스크릭 재개발 프로젝트에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역개발영향(DRI) 신청서에 따르면 11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와 800유닛의 아파트, 150채 타운홈과 2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리테일 개발 등이 골자이다. 개발업체 측은 오는 가을 43에이커 개발부지에 대한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면 리조닝이 승인되면 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토로 측은 먼저 지난 2013년부터 부지 소유주인 뉴욕의 ‘U.S 리얼티 어드바이저스’로부터 땅을 인수할 계획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 소폭 상승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실업률이 지난 5월 소폭 올랐다고 최근에 조지아주 노동부가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ARC)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체로키, 클레이턴, 캅, 디캡, 더글라스, 파예테, 풀턴, 귀넷, 헨리, 록데일 카운티를 포함한 ARC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업률은 2.7%로 4월에 비해 0.2% 상승했다. 물론 전국 평균 실업률인 3.6%와 조지아주 실업률인 3%보다 낮은 수치긴 하지만 다른 카운티들은 수치가 낮아진 것에 비해 되려 수치가 올라간 것이 눈에 꼽힌다. 특히 5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4학년생들이 새롭게 일자리에 추가된 만큼 일할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구인구직을 하는 사업체들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조지아주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다른 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렛허브도 5월에 전국에서 39만개의 일자리가 추가 되었으며 미국 주 중에서 실업률이 회복되고 있는 주로 조지아주가 2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위로는 미네소타 주, 2위로는 뉴 햄프셔 주, 3위로는 네브라스카 주, 4위로는 인디애나 주, 5위로는 캔자스 주가 있었다.
애틀랜타 렌트비, 모기지 페이먼트보다 더 싸다
이제는 렌트비가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보다 더 싸다고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Zillow)의 신규 리포트 내용을 인용해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2111달러로 평균 렌트비 1938달러보다 173달러 상회했다.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20% 다운페이와 함께 30년 고정 이자율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애틀랜타에서 모기지 페이먼트가 렌트비보다 더 비싼 것은 지난 2014년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모기지 페이먼트는 렌트비보다 213달러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었다. 모기지 페이먼트의 상승 2가지 주범은 치솟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과 역시 계속 오르고 있는 집값 때문이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은 6%를 넘어섰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라 페이먼트가 올라 오히려 이제는 렌트비가 더 저렴해진 상황은 애틀랜타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질로의 니콜 바차우드 경제학자는 “전국에서 인구 대도시 50개 메트로 지역들 중에서 5지역만 제외하고는 모두 모기지 페이먼트가 렌트비보다 더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존스크릭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