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스테이트팜 사옥, 3억5천만불 투입 ‘미니시티’ 조성
43에이커 개발부지 오는 가을 리조닝 승인 후 본격 착수
조지아 141 인근,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존스크릭 파크웨이에 소재한 스테이트 팜 캠퍼스에 제2의 애벌론을 방불할 만한 대형 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개발업체는 ‘토로 디벨롭먼트’이며 투입되는 금액은 3억5000만달러이다. 토로 디벨롭먼트의 마크 토로 대표는 “조지아 141 인근의 맥기니스 페리 로드와 존스크릭 파크웨이에 소재한 이전 스테이트 팜 사옥 캠퍼스에 재개발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토로 대표는 이전 회사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에서 알파레타의 애벌론 프로젝트와 미드타운 콜로니 광장과 애틀랜틱 스테이션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인물로 ‘턴어라운드 아티스트’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해 이번 존스크릭 재개발 프로젝트에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발은 거주 부동산들이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팬데믹 여파로 직장들의 근무 트렌드가 많이 바뀌는 시점에 추진 소식이 알려져 더욱 환영을 받는 분위기이다. 심각한 구인난 속에서 직장들은 능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다양한 편의 시설들이 갖춰지고 보행자들의 편의성이 보장된 곳에서 오피스를 물색하고 있다. 토로 대표는 “전통적인 개념의 오피스 파크는 이제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존스크릭에서 새로 조성할 프로젝트는 다르다. 애벌론과 똑같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이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로 디벨롭먼트가 개발할 프로젝트는 지역개발영향(DRI) 신청서에 따르면 11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와 800유닛의 아파트, 150채 타운홈과 20만스퀘어피트 면적의 리테일 개발 등이 골자이다. 개발업체 측은 오는 가을 43에이커 개발부지에 대한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면 리조닝이 승인되면 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토로 측은 먼저 지난 2013년부터 부지 소유주인 뉴욕의 ‘U.S 리얼티 어드바이저스’로부터 땅을 인수할 계획이다. U.S 리얼티 어드바이저스는 54에이커 스테이트팜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중 43에이커를 토로 측에 매입하게 된다. 존스 크릭시의 봅 물렌 대변인은 “스테이트팜 부지는 현재 오피스로 조닝되어 있다”고 전했다. 존스크릭시의 존 브래드베리 시장은 “우리는 새로운 개발 계획서를 검토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토로의 43에이커 프로젝트는 지난해 가을 시당국이 밝힌 192에이커 규모의 ‘존스크릭 타운센터’ 개발의 일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크릭시 청사. <존스크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