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데일 30296 등 메트로 애틀랜타서 7개 지역들
해당 지역들 중간 주택가 낮지만 인상폭은 훨씬 커
메트로 애틀랜타의 투자기업들의 주택 매입 후 개조 판매 방식인 아이바잉(iBuying) 주택 거래가 전국에서 여전히 최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이바잉은 대형 부동산 투자 업체가 셀러와 직접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레드핀(Redfin) 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거래 주택들의 3채중 1채 비율인 33%가 개인 바이어들이 아닌 전문 투자업체들에게 매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율은 전국 40대 메트로 지역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드핀은 ‘LLC, Inc, Trust, Corp,Homes, association, corporate trustee, company, joint venture, corporate trust’와 같은 단어들이 바이어 명칭에 붙는 경우를 투자업체나 전문 투자자들이 집을 매입한 경우로 정의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평균 집 3채중 1채 비율로 투자업체들이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집코드의 경우 3채중 2채 비율로 투자업체들이 ‘싹쓸이’ 매입을 단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7개 집코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율이 높았던 집코드는 리버데일 30296으로 전체 주택 거래 중 65%가 투자 기업들이 바이어였다. 그 뒤를 이어서는 커빙턴 집코드 30016으로 63%의 비율을 보였으며 라이소니아 집코드 30058이 62%, 칼리지 파크/사우스 풀턴 집코드 30349가 61%를 나타냈다. 더글라스빌 30134, 페어번 30213, 존스보로 30238이 모두 60%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 지역들의 5월 주택 중간거래가는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12개 카운티 평균인 43만달러보다 한참 낮은 24만3000달러에서 36만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투자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집을 매입하고 있는 지역들의 집값 상승폭은 훨씬 더 컸다.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의 5월 중간집값은 1년전보다 19% 이상 상승했으나 투자 기업들의 거래가 60% 이상을 차지한 7개 집코드 지역들의 연간 집값 인상폭은 그보다 훨씬 높은 23%에서 59%를 나타냈다.
투자 업체가 구입한 한 주택의 오픈하우스 사인. <사진 오픈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