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되기 운동 본부 주최 포럼
샘 올렌스 전 조지아 법무장관 연설
좋은 이웃 되기 운동 본부(회장 박선근)가 주최한 2022년 한인 이민 사회 백년대계 포럼이 지난2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 한인회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는 샘 올렌스 조지아 법무장관 역임자가 초청 연사로서 한인사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사회 백년대계 주제와 관련해 유대인 문화권 상황에 대해 설명한 샘 올렌스 전 법무장관은 “유대인들은 문화적으로 굉장히 유대감이 크다. 우리의 1세대는 대가족을 이뤘으며 하나님을 믿었기에 처벌을 받았다. 종전에는 우리가 흑인, 히스패닉 인종과 더불어 증오 범죄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아시안들로 옮겨져 관련 범죄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지역 경찰들과의 커넥션을 강화시켜야 하며 여러분들은 자녀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고 전했다. 샘 올렌스 전 장관의 조언에 걸맞쳐 조지아 한인 범죄 예방 위원회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지역 경찰서, 세리프국 법집행관들과 커피 한잔 행사를 진행하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어 향후 활동이 귀추를 모으고 있다.
김인구 변호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인사말을 전한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들은 민족적 정체성을 잊지 않기 때문에 이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끈기를 바탕으로 무엇보다도 유비무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딸이 플로리다 대학교 총학생 회장이었는데 당시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 형성시 사람들의 참여가 저조해 분개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아시안들의 참여 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 패널로는 김명희 전 미 국무성 통역사,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승웅 재외동포재단 전 이사, 김인구 변호사, 김태형 소아암 전문의, 박종옥 미국 회계사, 백연수 이노바이오 회장, 송종규 산부인과 전문의, 신복룡 건국대 석좌 교수, 신우재 전 청와대 홍보 수석, 양종석 전 한국 국회 예산처 팀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조광동 언론인, 천양곡 정신과 전문의, 홍경삼 서울대 미 북가주 동창회 전 회장 등이 참여했다.
좋은 이웃 되기 운동 본부가 주최한 2022년 한인 이민 사회 백년대계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