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우호 협회 2020년/2022년 이민자 영웅상-평생 업적상 수여식
한미 우호 협회(회장 박선근)이 주최한 2020년/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여식이 지난 18일 벅헤드에서 개최됐다.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는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2020년 수상자는 헨리 조 코미디언이 선정됐으며 평생 업적상은 김백규 조지아 한인 식품협회 회장에게 수여됐다.
헨리 조 코미디언은 지난 34년 동안 세계 지역사회 및 단체에서 다양한 자원봉사를 했으며 스탠드업 코미디를 통해 아시아 이민자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빅터차 수상자는 미국 싱크 탱크인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CSIS) 한국 석좌이자 조지타운대 정치학과 교수이며 부학장이다. 컬럼비아대 학사와 박사, 옥스퍼드대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냈다.
김백규 식품협회장은 협회 장학금을 통해 지역 한흑 갈등 해소에 힘쓴 사실 이외에도 한인회장 시절부터 회관 건립 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들을 맡으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왔다. 또한 지난해 3월16일 발생했던 스파 총격 사건을 위시해 발족된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 범죄 중단 촉구 비상 대책 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한인 사회를 넘어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여식 행사는 언론인 출신 김인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노만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조지아지부 회장 개회기도, 프랭크 블레이크 한미 우호 협회 이사장 환영사, 박윤주 총영사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박선근 회장이 내빈 및 후원업체 소개를 진행했으며 만찬후에는 앤드류 영 전 유엔 대사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박선근 회장은 “여러분 모두가 나에겐 VIP이다. 우리는 주변인이 아니다. 한인들이 미국의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한미 우호 협회는 한국과 미국 국민들 간의 특별한 관계를 증진, 강화시킬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이다. 협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US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빅터차(오른쪽 3번째) 조지타운대 교수에게 2022년 이민자 영웅상이 수여되고 있다.
김백규(오른쪽 2번째) 한인 식품협회장에게 평생 업적상이 수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