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등 최하위권
더 커먼웰스펀드(The Commonwealth Fund)가 발표한 코로나 대응 순위에서 조지아가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는 47위에 올랐다. 더커먼웰스펀드는 의료 접근성과 질에 대해 좌편향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가 비영리 단체로 이 기관은 주 보건 시스템 점수 카드를 매년 발표한다. 올해는 코로나 관련 7가지 대책을 평가에 추가했다.
코로나에 가장 잘 대응한 주는 하와이, 메인, 버몬트이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켄터키, 앨라배마만이 코로나 대응에서 조지아보다 순위가 더 낮았다. 조지아주의 성인들 중 4분의 1만이 2022년 3월 말까지 완전히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전국 평균 접종률은 37%였다. 조지아는 2020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411명의 사망률을 보였고 이는 전국 평균 인구 10만 명당 345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지아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인구 10만 명당 197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입원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10만 명당 입원 환자가 1443명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병원 중환자실(ICU) 수용인원 80% 이상인 날이 며칠인지도 조사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 평균 112일에 80%의 수용인원이 찬 것에 비해, 조지아 ICU는 375일 동안 최소 80%가 차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지아는 코로나 관련 요양원 사망률에서는 많은 주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조지아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000개 침상당 89명의 사망자를 냈다. 전국 평균은 1000개의 침상당 94명의 사망률을 나타내, 이 부분에서 조지아는 전국 21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반박했다. 켐프 주지사 대변인은 "우리 주는 팬데믹 전반에 걸쳐 생명과 생계 보호를 우선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환자 치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