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4.48불로 치솟아도 기록적인 차량운행
조지아주의 러셀 맥머리 교통부 장관은 16일 "치솟고 있는 개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 내 자동차 통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 전역에서 개솔린 가격은 지난해 6월 갤런당 2.87달러에서 평균 4.48달러로 치솟았다. 불과 2년 전 2020년 6월 조지아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84달러로 최저를 나타냈던 때와 비교하면 현재 조지아 운전자들은 갤런당 2.64달러를 더 내고 있는 셈이다. 맥머리 장관은 "보통 개솔린 가격이 오르면 직장인들은 출퇴근 수단으로 대중교통을 대안으로 이용하게 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맥머리 장관은 "조지아인들이 기록적인 운전 양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 주 자동차 가스세 수익은 지난 회계연도의 첫 11개월보다 약 7100만 달러 줄었다"고 보고했다. 세금 수령액이 줄어든 이유는 주 자동차 가스세 징수를 일시 중단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지아주 의원들은 지난 3월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선을 돌파한 후에도 계속 오르자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 가스세 징수를 중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자동차 가스세 징수 임시 중단 조치를 오는 7월 14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조지아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