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망자 2022명 다수가 55~64세
조지아주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계속해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채널 46뉴스가 조지아주 보건부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최근에 2020년에 알코올로 사망한 조지아인이 2022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런 조지아의 알코올 사망자수는 22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행동 건강 및 발달 장애국의 중독 치료 관련 본슈리 와이텐 코디네이터는 "알코올은 크게 고통과 연관이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 사회적 고통, 심리적 고통, 경제적 고통 등이 사람들을 알코올을 찾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는 알코올 중독을 해결하는 9개의 치료 프로그램도 지정했으며 조지아주에서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가 높은 연령대인 55~64세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미국의 알코올 사망자 수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알코올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9만 9000명 이상으로 2019년의 7만 9000명에 비해 25%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6% 증가했으며, 특히 35~44세 성인의 알코올 중독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10만 명당 13.7명에서 17.5명(27.3%), 남성은 10만 명당 42.1명에서 52.6명(25.1%)을 기록하며 여성 관련 알코올 사망 비율이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고객이 술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