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17명, 2020년 이후 38% 감소
2일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의 노숙자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설립한 ‘파트너즈 포 홈’ 비영리단체는 2020년 이후 노숙 인구가 3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단체는 매년 1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자들의 숫자를 집계한다. 파트너즈 포 홈은 2022년 1월, 640명의 거리 노숙자들을 포함 총 2017명의 노숙자들을 집계했다. 두 수치 모두 지금까지의 연간 집계 중 가장 적은 숫자였다. 2015년 1회 연간 집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노숙자는 4317명으로 나타났고, 2020년, 팬데믹이 발생하기 불과 몇 달 전에는 939명의 길거리 노숙자를 포함 총 3240명으로 보고됐었다. 2021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통계 자료가 없다. 파트너즈 포 홈의 케서린 배셀 담당자는 “솔직히 말해서, 노숙자 숫자가 크게 감소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서민 주택 투자와 같은 여러 가지 정책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5천만 달러가 가족, 청소년 등을 위한 주택 지원으로 투자됐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에서 디킨스 시장은 “우리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거리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시당국은 노숙자를 위해 미국 구조 계획법 일환 정부 기금 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보고서의 주목할 만한 사항은 조사 대상자의 애틀랜타 노숙자드르이 37%가 정신 질환을 겪고 있고, 32%가 약물남용자라는 사실이다. 또한 애틀랜타 노숙자 중 85.4%는 25세 이상이며, 6.5%는 18-24세의 젊은 인구층이다. 8.1%는 18세 미만이었지만, 18세 미만 중 1명만이 부모나 보호자가 없었다. 12.4%가 전역 군인이었으며, 조사 대상자 중 84.6%가 흑인, 11.5%가 백인, 3.9%가 히스패닉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자 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