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에덴스', 73에이커 디캡당국 리조닝 승인
쇠락한 노스디캡몰이 지난해 개발업체 이든스(Edens)에 인수, 복합 재개발로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다. 디캡카운티 당국은 최근 디케이터 인근 로렌스빌 하이웨이와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의 73에이커 개발부지에 대한 리조닝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개발업체 이든스는 57년된 낙후한 쇼핑몰을 허물고 대신 보행자들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복합 개발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리조닝에 찬성표를 던진 디캡카운티의 테드 테리 커미셔너는 “노스디캡몰 재개발 프로젝트의 개발 가능성은 무궁하다”고 말했다.
재개발 계획안에는 1700유닛의 아파트, 100채 타운홈과 50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와 리테일, 공원, 산책로, 150객실의 호텔 등이 포함된다. 리테일 개발안에는 기존 AMC 영화관을 유지하는 것과 앵커 테넌트인 식품점 유치가 포함된다.
에덴스 측은 오는 2023년 초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프로젝트는 빠르면 2025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전체 프로젝트는 약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 및 메트로 애틀랜타의 많은 쇼핑몰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급격한 쇠락의 길을 가게 됐다. 그러나 많은 쇼핑몰들은 생존을 위해 변화를 갈구하고 있다. 귀넷플레이스몰의 경우 2300만달러에 귀넷카운티 당국에 의해 인수돼 현재 재개발 논의가 한창이다. 캅카운티의 타운센터몰과 뷰포드의 몰오브조지아 등은 그럭저럭 운영중이지만 전체적으로 쇼핑몰들의 입주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생존을 위해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스디캡몰 재개발 조감도. <개발업체 이든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