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까지 100일 동안 고속도로 순찰 강화 등 다양한 계획 소개
다가오는 여름에 일어날 범죄에 대비해 애틀랜타시가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11얼라이브 뉴스가 보도했다.
동일 오전에 애틀랜타시의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시 경찰서의 로드니 브라이언트 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며 애틀랜타시의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로드니 브라이언트 서장이 애틀랜타시 서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서장이 뽑힐 때까지 데린 슈밤 부서장이 임시 서장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의 일환으로 데린 슈밤 부서장은 "애틀랜타시 거리, 도로, 고속도로 등에서 범죄를 막을 것"이라며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까지 100일간 경찰들을 동원해 고속도로에서 범죄 방지, 경찰력 증원, 유흥가 및 상습범 감시 부서 신설, 청소년 범죄 방지를 위한 저녁 체육 활동 개설 등을 소개했다.
한편 매년 여름 애틀랜타는 여름 방학을 맞은 학생, 가족들 등 전세계에서 다양한 사람이 모이며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 후 해마다 애틀랜타시의 범죄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애틀랜타시 경찰서는 최근까지 작년 대비 살인사건이 32%, 강간 사건이 16%, 폭행 사건이 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당선 공약 중 하나로 '애틀랜타시 범죄율을 낮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틀랜타시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 기자회견 모습. 오른쪽부터 안드레 디킨스 시장, 로드니 브라이언트 서장, 데린 슈밤 부서장 <11얼라이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