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반 이상이 경제적 불안감 느껴
전 세계 젠지 세대(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미래의 경제적인 삶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기관이 실행한 조사는 2021년 11월에서 2022년 1월까지 1만 4천 명 이상의 젠지세대 즉 1995년과 2003년 사이에 태어난 연령층과 8400명의 밀레니얼 세대, 즉 1983년과 1994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층을 상대로 조사했다. 응답자들 중, 젠지 세대의 46%와 밀레니얼 세대의 47%가 한 달 월급으로 겨우 한 달 생활을 버티어 가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지속적으로 생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까 봐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젠지 세대의 4분의 1 이상과 밀레니얼 세대의 약 3분의 1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은퇴할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고, 전체 응답자의 약 30%가 경제적으로 불안정감을 표현했다. 젠지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적인 비용과 기후 변화를 들었다. 젠지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 회사를 선택할 때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경력 개발 기회, 높은 연봉을 우선 순위에 두었다. 딜로이트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고용주가 재능있는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젠지 세대 응답자 중 63%, 밀레니얼 세대는 62%가 하이브리드 직업 모델을 선호한다고 대답했으며 젠지 세대의 12%, 밀레니얼 세대의 14%는 영구 원격 작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현재 젠지 세대의 49%와 밀레니얼 세대의 45%는 이미 재택근무 중이거나 적어도 한시적인 기간 동안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원격 근무가 삶에 유연성을 주고 생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반면 14%의 응답자들은 원격 근무로 인해 직장 내 멘토링 기회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기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보고서는 많은 젠지와 밀레니얼 세대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재정적인 걱정으로 인해 본인의 기술과 능력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욕구가 강하게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젠지 세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