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민 120만여명 전망, 공항 2시간전 도착해야
기록적인 높은 개솔린 가격과 치솟는 비행기 티켓 요금, 비싼 호텔 객실 투숙비에도 불구하고 이번 메모리얼 연휴에 많은 인파들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약 120만명의 조지아 주인들이 집에서 최소 50마일 이상의 여행길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백만 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파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최소 같거나 초과하는 것이다.
여행객들이 몰리는 시점은 26일부터 시작, 6월 1일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특히 공항 관계자들은 27일 31만명 넘는 여행객들이 애틀랜타 공항을 찾아 가장 혼잡한 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A의 개럿 타운센드 대변인은 “여행객들이 팬데믹 이전과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다. 항공 요금은 왕복 평균 약 400달러로 2021년에 비해 45% 상승했고, 렌터카와 호텔비도 42% 올랐지만 여행자들의 이동을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공 여행객들의 경우 예상치 못한 잦은 항공편 취소와 연착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델타 항공사는 직원 부족으로 인해 여름 동안 하루 평균 100편의 항공편을 축소한다고 아예 발표했다. 특히 사업 출장 여행이 다시 증가하면서 이러한 항공편 취소는 비즈니스에 차질을 줄 수 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은 반드시 비행기 이륙 시간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7일 오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애틀랜타 공항. <사진 에스더박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