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100만불 투자, 5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주 달턴시에 소재한 태양 패널 제조기업인 큐셀(Qcells) 공장의 사세 확장이 확정됐다.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은 지난 26일 큐셀의 모기업인 한화 솔루션이 1억 7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달턴시를 포함한 휫필드 카운티 인근을 거쳐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가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새로운 공장은 1.4기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를 추가로 생산할 것이며 기존 공장의 생산량을 합하면 매년 총 3.1기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셀의 이구영 대표는 "새로운 태양광 패널 제조 공장을 조지아주에 세우는 것을 결정한 것은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서이다"며 "'미국 태양광 산업 육성 법안'(SEMA)이 통과되면 조지아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태양광 산업 및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오픈한 조지아 달턴 큐셀 공장은 매년 1.7기가와트의 태양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750명이 근무하고 있다. 1.7기가와트의 태양 에너지는 250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큐셀은 조지아 공장 건설을 위해 2018년 5월 휫필드카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해 6월에 착공에 돌입, 2019년 초 완공됐다. 큐셀 조지아 공장의 규모는 월마트 평균 매장 3개 크기를 합쳐놓은 규모와 맞먹는다.
한화 큐셀. <한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