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불 택스 리펀 좀 더 기다려주세요”
조지아 주정부의 지난 회계연도 잉여 재정 분배 일환의 250달러 특별 세금 환급 지급이 수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과 2021년도 세금 보고를 한 조지아 주민들에게 일괄 지급되는 이번 특별 세금 환급 지급은 일부 납세자들은 오는 8월 초까지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처리해야 할 환급 규모가 너무 많아 주세무부 측은 모든 납세자 주민들에게 250달러 환급이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주세무부는 4월 18일까지 접수된 소득 신고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초까지 리펀이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 환급금은 2021 택스 리펀 금액에 포함되서 받게 되지만 만약 아직 택스 리턴이 처리되지 않았다면 별도의 체크를 받게 된다. 납세자가 되돌려 받기로 한 원래 방법, 즉 종이 체크 발급 또는 디렉 디파짓 두 가지 형태 중 하나로 택스 리펀이 지급된다. 싱글 및 결혼했지만 부부가 별도로 세금신고를 한 경우는 250달러, 부양 가족이 딸린 가장은 375달러, 부부 공동 세금 신고를 했으면 500달러를 받게 된다. 싱글 및 결혼했지만 부부가 별도로 세금신고를 한 경우는 250달러, 부양 가족이 딸린 가장은 375달러, 부부 공동 세금 신고를 했으면 500달러를 받게 된다.
모기지율 상승으로 애틀랜타 저가 주택 판매 급감
모기지 이율 상승의 여파가 지난 달부터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 나타났다. 모기지율 인상과 가파르게 오른 집값으로 인해 인해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가 감소했다. 산업분석기업 블랙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은 지난 10년래 얼마전 처음으로 평균 5%를 넘었다. 동시에 중간 주택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가는 처음으로 40만달러를 넘었다. 4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신규 홈모기지 발생 건수는 3월보다 20% 감소했다. 또한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4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는 1년전에 비해 21% 하락했다. 모기지율 상승과 주택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잠재적 홈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다. 모기지율은 40년래 최악을 기록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의 과감한 기준 금리 인상 정책으로 향후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 확실하다. 모기지율 상승과 집값 상승 현상은 재정 상황이 열악한 바이어들부터 주택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있다. 이미 애틀랜타는 중간 수입 중에서 모기지 페이먼트 지출금이 30%가 넘어서 더 이상 집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60만달러가 넘는 고가 주택의 경우 1년전보다 거래는 오히려 20% 늘었으며 35만달러에서 60만달러 가격 주택의 거래도 3% 늘었다. 그러나 20만달러에서 35만달러 주택의 거래는 43%나 줄었으며 20만달러 이하 주택 거래는 70% 급감했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거래된 6000여채의 집 중에서 20만달러 이하 주택은 불과 249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비즈니스 42% "임금 더 주는 곳에 직원 뺏겨"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다. 규모가 있는 사업체들도 직원 충원에 어렵긴 하지만 재정 상황이 열악한 스몰비즈니스들은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한정된 노동시장에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들은 ‘임금 상승’이라는 무기로 구인난 위기를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지만 문제는 스몰비즈니스들이다. 2자리수 물가 상승에 오른 재료비, 서플라이 비용도 맞추기 힘든 대부분 소상공업주들은 직원들의 임금을 어느 정도 선 이상으로는 도저히 올려 줄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가 1만개 스몰비즈니스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업주들의 약 42%가 “임금을 더 주는 더 큰 규모의 사업체에 직원들을 빼앗겼다”고 대답했다. 스몰비즈니스의 67%는 “기존 직원 유지를 위해 임금을 올려줬다”고 대답해 상당수 업주들은 월급을 올려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더 큰 사업체에 빼앗기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영세 소상공업주들 60%가 “자꾸만 상승하는 임금 수준에 대한 기대 때문에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60%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직원들 임금을 올려주기 위해 서비스, 제품, 메뉴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직장인 41%, 출근 전환에 스트레스 늘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를 하다 사무실로 복귀한 미국인 10명 중 4명은 집에서 일할 때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겪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전환한 미국인 중 41%가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고,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37%였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여성이 50%, 남성이 30%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게 될 수 없다는 것(31%) ▲코로나19 감염 우려(28%) ▲통근 문제(18%) ▲대인 관계(15%) 등이 꼽혔다. 미 전국정신질환연합회(NAMI)의 제시카 에드워즈 임시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많은 사람이 2년간 재택근무에 익숙해졌다”면서 “기업이 직원의 정신건강을 우선하고 이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P-NORC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72%가 재택근무를 병행하지 않고 대면 근무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전히 재택근무하고 있다는 사람은 16%, 재택근무와 대면 근무를 병행하고 있다는 사람은 1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18일까지 미국 성인 10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리스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한 매물주택.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