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래 신기록, 애틀랜타는 3.91불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10일 갤런당 4.37달러를 나타냈다. 이 금액은 전국자동차협회(AAA)가 지난 2000년 평균 개솔린 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신기록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개솔린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1.54달러나 더 높다.
애틀랜타에서는 갤런당 평균 3.91달러의 개솔린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보다 15센트가 오른 금액이지만 3월 초 정점을 찍었던 갤런당 4.17달러보다는 낮다. 사실상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지금이 미국에서 가장 개솔린 소매가격이 비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한 달 이상 전 전략비축유에서 매일 100만 배럴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후에 개솔린 가격이 안정 대신 상승한 거라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고에탄올 함유 개솔린 거래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솔린가 안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위기 상황을 인식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미국의 가정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물가 잡기를 최우선 국내 과제로 삼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