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추락, 높이진 티켓값과 지원부족이 원인
오미크론의 기세가 수그러지면서 비행기를 사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졌지만 항공사에 대한 여행을 재개한 승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난 11일 AJC가 J.D. 파워 설문조사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사 경우 작년에 1000점 중 860점을 차지하며 톱을 차지했지만 올해 설문조사에서는 순위는 종합 3위로 점수는 813점으로 크게 하락했다. 설문조사는 2021년 3월에서 2022년 3월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 정보 책임자는 "팬데믹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한창이던 작년과 다르게 이제 승객들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비용과 그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이라며 "항공사들로서는 물가 상승과 직원 부족으로 티켓 값을 올리지만 그런 티켓 값에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까지 올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항공사들은 가격, 서비스 등에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가령 올해 설문조사서 1위를 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비행기에 이코노미 좌석만 제공하고 수하물 체크 인에 대한 수수료가 없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뛰어난 항공사로 평가 됐다.
다음은 J.D. 파워 고객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 석만 봤을 때 항공사들의 순위 및 점수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849), △제트블루 항공사(828), △델타 항공사(813), △알레지엔트 항공사(803), △알래스카 항공사(794), △에어 캐나다(777), △유나이티드 항공사(774), △스피릿 항공사(772), △아메리칸 에어라인(770)
델타항공 여객기.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