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율 상승의 여파가 지난 달부터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 나타났다. 모기지율 인상과 가파르게 오른 집값으로 인해 인해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가 감소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홈스타 파이낸셜 Corp’ 마리에타 오피스의 애나 베일리 론오피서는 “지난달에는 유독 비즈니스가 한산했다”고 말했다. 베일리 론오피서는 “클로징 건수도 줄었고 신규 론 신청은 한 건도 없었다. 전화벨 소리가 잘 울리지도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이 오래갈지 걱정했다. 산업분석기업 블랙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은 지난 10년래 얼마전 처음으로 평균 5%를 넘었다. 동시에 중간 주택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가는 처음으로 40만달러를 넘었다. 4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신규 홈모기지 발생 건수는 3월보다 20% 감소했다. 또한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4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거래는 1년전에 비해 21% 하락했다. 모기지율 상승과 주택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잠재적 홈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다. 모기지율은 40년래 최악을 기록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의 과감한 기준 금리 인상 정책으로 향후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 확실하다. 이달 초 연준은 지난 2000년래 최대 상승폭인 0.5%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으며 연내 여러 차례의 추가 인상을 암시했다. 통상 모기지율이 오르면 주택 구입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주택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내리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애틀랜타 시장에서는 아직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애틀랜타 주택 시장은 매물주택이 비정상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워낙 매물 주택이 적다 보니 주택 시장의 수요가 줄었다 해도 여전히 한정된 매물을 둘러싼 바이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복수 오퍼들 속에서 더 높은 웃돈을 부르거나 100% 현금을 지급하는 바이어들에게 집 구입의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모기지율 상승과 집값 상승 현상은 재정 상황이 열악한 바이어들부터 주택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있다. 이미 애틀랜타는 중간 수입 중에서 모기지 페이먼트 지출금이 30%가 넘어서 더 이상 집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60만달러가 넘는 고가 주택의 경우 1년전보다 거래는 오히려 20% 늘었으며 35만달러에서 60만달러 가격 주택의 거래도 3% 늘었다. 그러나 20만달러에서 35만달러 주택의 거래는 43%나 줄었으며 20만달러 이하 주택 거래는 70% 급감했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거래된 6000여채의 집 중에서 20만달러 이하대 주택은 불과 249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대세는 식사하면서 실내 스포츠 함께 즐기기
애틀랜타에서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체인인 탑골프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애틀랜타를 본사를 하는 ‘페인티드 핀(Painted Pin)’도 좋은 사례이다. 실제로 뷰포드의 몰오브조지아 인근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익스체인지앳귀넷 등을 비롯해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의 주요 메가급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탑골프’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바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개발업체 측에서는 이러한 사업장들은 빠른 회전율을 보이는, 즉 고객들이 식사만 하고 나가는 전통적인 식당들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한 곳에 고객들의 시간을 묶어 놓으면서 지출을 늘려줄 수 있기에 좋은 테넌트들이다. 애틀랜타시 북서부 차타후치 애비뉴의 80에이커 재개발 프로젝트인 ‘더 워크스’의 경우 개발업체 셀리그는 보스톤에 본사를 둔 ‘더 서드 스팟(The 3rd Spot)’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더 서드 스팟의 면적은 2만6000스퀘어피트로 볼링과 아케이드, 당구, 셔플보드, 탁구와 컬링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퓨전 한식당 ‘차 코리안 바&그릴’과 ‘걸 다이버’를 운영하는 아시아계 주민 리차드 탕씨도 포사이스카운티에서 피클볼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스포츠바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전했다. 새 레스토랑은 포사이스카운티 남부의 피치트리 파크웨이 선상을 따라 62에이커 규모로 조성될 ‘위너스 서클 파크(Winners Circle Park)’라 불리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에 오픈하게 된다. 아직 상호가 지어지지 않은 탕씨의 레스토랑은 2층 높이, 내부 면적은 1만2000스퀘어피트가 된다. 현재 계획으로서는 12개의 식당 야외 피클볼 코트, 내부에서는 8개 코트 및 1개의 챔피온십 코트를 갖추게 된다. 한편 내년 봄 완공될 ‘위너스 서클 파크’에는 9개의 야구 경기장, 6개의 농구 경기장 등을 포함한다. 개발업체들 측은 조지아 뿐 아니라 동남부 지역의 고등학교 토너먼트 체육 경기들을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탕씨는 “스포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이 곳에서 10시간에서 12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3,4시간 동안 쉬면서 피클볼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탕씨의 포사이스카운티 신규 스포츠바 레스토랑은 오는 2023년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파트 렌트비 상승 1위 지역은 록데일카운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이 1위인 카운티는 록데일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커머셜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록데일카운티의 현재 월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431달러로 팬데믹 전인 지난 2020년 초보다 445달러가 늘었다. 지난 10년간 록데일카운티의 렌트비는 100% 가까이 상승했다. 록데일카운티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이렇게 빨리 오르는 배경은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시 동쪽에서 약 25마일 떨어져 있는 록데일카운티에서는 산업 부동산 면적이 약 1600만스퀘어피트로 근로자들이 거주할 만한 아파트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코스타 그룹 동남부 시장의 데이빗 칸 디렉터는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수천개의 건축 일자리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거주 부동산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개발업체들이 록데일카운티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향후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1월 커니어스시 올드 커빙턴 하이웨이와 코터시 파크웨이 교차로의 코윈(Corwyn)에는 애틀랜타 개발업체인 ECI 그룹이 300유닛의 아파트 단지 공사에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커니어스시에서 지난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축에 들어간 아파트 공사이다. 그러나 렌트비 상승율 1위에도 불구하고 록데일카운티는 다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비교하면 렌트비가 저렴한 편이다. 코스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현재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618달러로 록데일카운티보다 200달러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주택 건설 2007년 이래 신기록
올해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건설업체들의 주택 신축이 15년전인 지난 대경기침체 이후 가장 활발하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연방센서스국 신규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와 샌디 스프링스, 알파레타의 메트로 폴리턴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서 첫 3개월간 레지덴셜 퍼밋이 1만148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2007년 이후 1분기에 발급된 퍼밋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건설업체들의 신규 레지덴셜 건설 퍼밋 발급 건수는 올해 1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22% 늘었고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46%나 늘었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주택 시장이 붕괴되다시피 했을 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이다. 그 후 수년 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는 시기 동안 많은 주택 건설업체들은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몸을 웅크리며 주택 건설 프로젝트들을 대폭 줄였다. 실제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지난 2009년에서 2012년까지 4년 동안 발급된 빌딩 퍼밋 건수는 2007년 한 해 동안 발급된 퍼밋보다 적었다. 소버린 컨스트럭션&디벨롭먼트의 마이클 해처 CEO는 “건축 활동(주택 부문)이 너무나 오랫 동안 위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다시 이전의 전성기로 돌아가려는 날갯짓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은 치솟았다. 주택가는 특히 지난 2021년 초부터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들의 주택 중간가는 39만5000달러로 40만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1년전보다는 20%, 2년전보다는 39%나 오른 가격이다. 매물 주택들이 극도로 부족한 현상이 애틀랜타 주택 시장 이상 열기의 주범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오피스들이 문을 닫고 재택 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사람들은 혼잡하고 집값이 더 비싼 도시를 떠나 더 저렴한 예산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교외, 준교외 지역들로 향했다. 또한 시기적으로 밀레니엄 세대들의 첫집 구입 적기 시점이 맞물리면서 수요 폭발 현상에 일조했으며 잠재적인 셀러들은 과열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가 될 자신이 없어 집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계속 미루면서 매물 부족 현상의 악순환이 이어졌다. 신축 주택들의 퍼밋 발급이 급증하면서 수요와 부족의 심각한 불균형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란 희망도 있지만 실제로는 기대만큼 매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들어서 발급된 대부분 퍼밋의 신규 주택들이 이미 계약 중이기 때문이다. 주택을 먼저 짓고 리스팅에 올리는 스펙 주택 건설은 여전히 대경기침체 이전보다 적다.
미국의 많은 소도시들 ‘시골’ 된다
1300곳이 넘는 미국내 도시 지역들이 앞으로는 ‘시골’로 불리게 된다. 주민들의 전출 현상 때문이 아니다. 연방 센서스국의 도시에 대한 기준, 정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연방 센서스국은 도시 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을 사람 수에서 주거 단위 수로 전환했다. 연방센서스국은 이를 통해 10년마다 인구수를 더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고 또한 2020년 조사에서 도입된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한 오류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인구수보다 세대 단위가 더 정확한 방식이라는 것이 센서스국의 설명이다. 지난 100년간, 도시로 분류되기 위해선 최소한 인구 2500명이 기준이었으나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최소 2000 세대가 도시의 기준이 된다. 이는 인구 약 5000명에 해당된다. 원래는 인구 2500명- 5만 명 미만은 ‘도시집단(Urban Clusters, UCs)’, 5만 명 이상의 거주자가 있는 곳은 ‘도시화 지역(Urbanized Areas, UAs)’로 간주됐으나 이제 이런 구분은 사라지고 도시의 정의가 새롭게 된다. 아직 도시에서 시골로 바뀌는 도시들의 정확한 지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센서스국은 올해 말이 지나서야 수정된 도시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10년 전 도시로 간주되었던 지역의 1/3이 시골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 또는 시골이냐에 따라 연방 기금을 받는 자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번 도시 지역 정의 변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특히 도시 지위를 상실하면 의료기관의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시골지역 의료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세대 가구당 평균 2.6명을 계산할 경우, 일부 지역은 과소평가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마데라 카운티를 예로 들면 이 지역은 가구당 인구가 3.3명이다.
애틀랜타 중간 집값 결국 40만불 돌파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25만달러만 있으면 괜찮은 집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더욱이 그 시절은 그리 먼 옛날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애틀랜타에서 그보다 16만달러나 더 많은 재정이 있어야 평균 수준의 집을 구입할 수 있다. 퍼스트멀티블리스팅서비스(FMLS)의 4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 주택 거래 리포트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가가 처음으로 40만달러를 넘는 41만달러를 나타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의 중간거래가는 1년 전보다 20%나 상승했다. 집값의 연간 상승폭이 20%를 넘은 것은 연속 6개월째이다. 팬데믹이 미국에 들이닥쳤던 지난 2년 2개월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집값은 27만달러였다. 그 이후 팬데믹발 이상 주택 시장 호황 시기를 겪으며 집값이 무려 52%나 오른 것이다. 2019년 초 애틀랜타 중간 집값은 25만달러였다. 대경기침체의 터널을 막 통과했던 지난 2012년 1월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 집값은 10만달러였다. 그러나 지난 해 초부터 현재까지 그 짧은 시간 동안 오른 애틀랜타의 평균 집값이 10만달러가 넘는다.
귀넷 한인타운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 ‘봇물’
조지아주 제1 한인 밀집 지역인 귀넷카운티가 요즘 메트로 교외에서 가장 ‘핫’한 부동산 개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 건설만 해도 올해 1월 기준, 귀넷카운티에서는 9500유닛 넘는 신규 아파트들이 시공중이며 올해 안에 추가로 4648아파트 유닛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귀넷카운티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추진중인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들을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정리해 소개했다.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의 경우 최근 가능성이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 복합재개발 안건이 공개됐다. 두 가지 안건은 레지덴셜 2400유닛과 3800 유닛으로 나머지 오피스와 리테일, 공원 개발은 공통 분모이다. 그러나 더 밀집한 레지덴셜 개발의 경우 문화센터도 포함하며 더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몰의 중심은 중앙 녹지 공간으로 대치되며 작은 공원들을 갖추고 있고 개발 부지 전체적으로 트레일로 연결되어 있다. 두 개발 안건 모두 보행 편의성과 자전거 탑승에 유리하도록 조성된다. 최종 플랜에는 버스 노선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당국이 인수하지 않은 메가 마트와 뷰티 매스터, 메이시스는 별도 건물들에서 독립적으로 지금처럼 운영된다. 완공에는 최장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넷당국은 예상 시공가와 최종 플랜을 오는 8월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귀넷카운티의 전 NCR부지 재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제1 ATM 제조기업인 NCR은 4년전인 지난 2018년 둘루스에 소재했던 본사를 미드타운으로 이전했다. NCR이 떠난 둘루스의 노른자 부지에 수백채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에서 아파트 건설로 유명한 개발업체인 브랜드 프라퍼티스는 NCR 전 사옥 부지인 2651 새틀라이트 블러바드에 648유닛의 아파트와 64채의 렌트 전용 소형 주택(평균 1350스퀘어피트), 2만5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커머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둘루스 NCR 전 사옥 빌딩은 폭파 해체될 예정이다. 둘루스 전 NCR 부지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에는 총 1억8500만달러가 투자되며 빠르면 오는 2025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업체 브랜드 프라퍼티스는 피치트리 코너스의 스폴딩 드라이브와 피치트리 파크웨이 15에이커 부지에 5채의 건물로 이뤄진 251유닛 아파트 단지를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부지에 소재한 자동차 수리점은 없어지지만 18만9000스퀘어피트 면적의 오피스 빌딩은 그대로 남는다. 또한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워싱 코스(Worthing Cos.)’가 로렌스빌의 이전 식품점이 앵커 테넌트로 입주했던 쇼핑센터, 현재는 안 쓰는 이전 지상 주차장 땅만 남아 있는 11에이커 부지를 365유닛의 아파트 8채 건물과 2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신규 커머셜 공간으로 바꾼다. 지난 달 25일 로렌스빌 시의회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리조닝을 승인했다.
던우디에 클래스A 오피스 타워 설립된다
‘핫’한 메트로 애틀랜타 마켓에 또다른 대형 오피스 타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장소는 던우디시이며 개발업체는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트래멜 크로우(Trammell Crow) Co.이다. 트래멜 크로우사는 246 페리미터 센터 파크웨이에 2층 높이의 오피스, 타워를 설립할 계획이다. 트래맬 크로우사는 지난 2019년 트웰브24 오피스 타워 설립으로 던우디 시장에 진출했다. 이 타워는 지난해 1억9500만달러에 팔렸다. 트래멜 크로우사의 브랜든 휴스턴 회장은 “던우디 센트럴 페리미터는 클래스 A 오피스 빌딩에 최고의 장소”라고 전했다. 현재 22층 높이 빌딩을 설립할 땅, 246 페미리터 센터 파크웨이에는 애틀랜타 매리옷 페리미터 센트럴 호텔이 소재하고 있지만 휴스턴 회장은 “해당 부지는 개발이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가 추진돼도 호텔은 아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될 빌딩의 내부 임대 가능한 오피스 면적은 약 37만2000스퀘어피트로 타워의 맨 밑층은 레스토랑 1개나 2개와 같은 리테일 비즈니스들이 들어선다. 오피스 건축에만 450개 일자리가 창출되며 완공 후에는 약 1250명의 오피스 직원들이 상주해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6월이며 2025년 4월까지 완공이 목표이다. 시공 비용은 1억87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교외, 복합 쇼핑센터 입주 ‘하늘의 별’
핼시온과 애벌론 등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 지역의 복합 쇼핑 단지에 입주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외식과 쇼핑, 문화 생활, 녹지 공원서 휴식 등 모든 것들을 한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핼시온 등과 같은 주상 복합 커뮤니티에 입주하려는 임대 경쟁이 오피스를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만약 핼시온에 빈 오피스 자리를 찾으려면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 포사이스카운티의 135에이커 규모 핼시온의 오피스 면적은 총 15만스퀘어피트로 현재 100% 임대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피스 임대 수요가 폭증하면서 개발업체인 로카포인트 파트너스 측은 다음 개발 단계에서는 원래 계획보다 더 오피스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핼시온과 같은 교외 복합 쇼핑 커뮤니티에 들어오려는 회사들이 많아진 것은 팬데믹과도 관련있다. 약 2년의 재택 근무 시행 후 오피스 직원들은 이전처럼 출퇴근 시간에 교통 지옥을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회사들도 오피스 근무와 재택 근무를 절충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으로 직원들의 이직을 막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도심의 빽빽한 오피스 빌딩 숲보다는 환경이 쾌적하고 평화로운 교외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전과 달리 핼시온과 같은 교외 지역의 복합 재개발 프로젝트에 많은 기업들이 오피스를 오픈하는 이유이다. 인시던트 IQ, 석세스 팩토리,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3개 회사는 모두 최근 완공된 6만스퀘어피트 면적의 핼시온 빌딩 1100에 오피스를 연말에 오픈한다. 총 3억7000만달러가 투자되는 복합 주상복합 커뮤니티인 핼시온은 최종적으로는 48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오피스와 리테일 공간, 2채 호텔과 690 레지덴셜 유닛 등이 들어선다. 또한 핼시온 커뮤니티는 빅 크릭 그린웨이(Big Creek Greenway)와 연결된다. 애벌론에서 북쪽으로 불과 3마일 정도 거리에 소재하고 있는 핼시온은 요즘 변화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의 전형적인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2019년 9월 18일 공식 오픈한 포사이스카운티 핼시온에는 132유닛 타운하우스, 73채 단독주택, 시니어들만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160유닛 및 일반분양 300유닛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의 홈경기장인 트루이스트 파크 옆에 조성된 복합 재개발 단지 ‘더 배터리’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조지아 제조업체인 ‘사우스와이어’와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가 배터리에 사세 확장을 할 계획을 전했으며 아메리칸 혼다 파이낸스 Corp.는 애벌론 인근에 신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그늘 벗어난 에어비앤비
글로벌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70%나 급증했다. CNBC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15억1000만 달러, 순손실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으며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12억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예약건수도 1분기 중 1억210만개를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올해 여름 여행 시즌 예약건수도 크게 늘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발표 이후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말 기준 여름 여행시즌 예약 건수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가량 더 많다면서 2분기에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4~6월) 매출이 20억3000만~2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에어비앤비는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9억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돈다. 에어비앤비의 실적과 직결되는 총예약금액(GBV)는 1분기 17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인 165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분기 평균 일일 요금은 1년 전에 비해 5% 증가한 168달러였다. 에어비앤비는 향후 실적에 미칠 주요 리스크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 등을 언급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이후 1개월 이상 머무는 장기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 28일 이상 장기 투숙 고객 비중은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8일 직원들이 1년 중 최대 3개월(90일)은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를 허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다수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수년간 장기 투숙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팬데믹 기간 6조달러 넘게 급증
팬데믹 기간 미국의 집값이 총 6조달러 넘게 불어나면서 자가소유주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자산 불평등이 심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집주인의 주택 자산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 4분기 19조5121억 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26조3630억달러로 6조8508억달러, 35.1% 늘었다. 이런 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새 집 공급이나 기존 주택 리모델링에 따른 가치 증가보다 팬데믹 기간 초저금리로 인한 수요 과다와 공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된다. NYT는 낮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와 팬데믹 상황에서 생활 공간을 확대하려는 욕구 등으로 주택 수요가 늘었으나 주택 신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집값의 주요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연간 18.8% 올랐는데, 이는 지난 1987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었다. NYT는 또 집값 상승으로 기존 주택 소유자 65%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볼 수 있으나, 주택 임대료 등이 빠르게 상승해 집이 없는 사람들에겐 재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망 대란으로 미국 집값이 급등하면서 자산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NYT는 앞으로 집을 사야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이미 집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 자가 보유율이 흑인 가구에 비해 약 30%포인트 높은 백인 가구 등이 이런 집값 상승으로 불균형하게 혜택을 받으면서 불평등이 증폭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올해 2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급등해 집값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것도 금리 인상 전 주택을 사려는 수요자를 자극했다. NYT는 최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해 이제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주택 시장 호황으로 부동산 에이전트들 급증
팬데믹발 이상 주택 시장 호황으로 인해 부동산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전문 에이전트들의 숫자가 유례없이 증가했다. 애틀랜타중개인협회(ARA) 측은 “이번 세기 들어서 지난해 회원들의 숫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ARA의 전체 회원 규모는 지난 한 해 동안 21%나 늘었다. ARA는 지난 한 해 2213명의 회원들이 새로 늘어 총 라이선스를 보유한 부동산 전문인 1만2865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는 지난 2000년도 이래 최고 기록이다. ARA의 카렌 해처 회장은 “회원들의 숫자가 이처럼 많아진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팬데믹이 촉발한 고용시장의 유례없는 ‘대량 사직(Great Resignation)’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도록 했다. 부동산업은 전통적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직종이다. 때마침 자택근무, 디지털 수업으로 인해 온가족들이 집 안에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더 넓은 새 집에 대한 수요가 폭증해 주택 시장은 이상 호황을 맞았다. 사직하고 새 경력을 찾던 사람들에게 부동산업만큼 관심이 가는 분야도 드물었을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주택 시장 과열 열기는 부동산 중개 전문인들에게 어려운 현실도 안겨줬다. 가장 큰 문제는 팔 수 있는 매물 리스팅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도 매물 주택들의 숫자는 약 1년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매물 주택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바이어 측 에이전트는 의뢰 고객을 대신해 클로징 전까지 보통 10건의 오퍼를 넣어야 한다. 10건 이상 넣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리스트 에이전트 측도 고달프긴 마찬가지이다. 리스트 에이전트 측도 수십건의 오퍼들을 살펴보느라 정상적인 주택 시장에서는 안 했어도 될 고생을 하고 있다. 또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전문인들이 많아지면서 업계내 경쟁이 지나치게 심각해지는 것도 문제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정된 매물들을 놓고 더 많아진 에이전트들이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에이전트 증가 현상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ARA에 따르면 올해 3월 회원 전체 숫자도 1년전보다 12% 늘어났다.
애슨즈에 대형 공연장 생긴다
애슨즈시에 최대 8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아레나가 공사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3년 가을 오픈한다. 임시적으로 ‘클래식 센터 아레나’라 불리는 대형 공연 센터의 착공식이 지난 달 28일 개최됐다. 클래식 센터 아레나는 새로운 후원 기업사가 등장하면 후원 업체의 명칭을 따서 새로운 이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식 센터 아레나는 조지아 대학교(UGA)와 연관되지 않은 곳으로는 애슨즈의 가장 큰 공연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UGA의 60년 역사 스티지맨 콜리세움은 주로 UGA 농구 경기 등 교내 행사 전용으로 사용된다. 스티지맨 콜리세움을 제외하면 설립된지 25년된 클래식 센터 시어터에 약 2100명, 인근 조지아 시어터에는 약 1000명이 수용 가능하다. 클래식 센터 아레나에는 최대 8500명이 수용 가능하며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억3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오픈하기도 전인데 새 아레나는 벌써 많은 문화 공연,체육 경기 개최들의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 클래식 센터 아레나의 대니 브라이언트 총매니저는 “벌써 약 65개 행사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한 해에 25회의 콘서트를 비롯해 125건의 행사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커 쇼핑센터 재개발 후 몸값 ‘껑충’
터커시에 소재한 ‘휴 하웰 마켓플레이스(Hugh Howell Marketplace)’ 스트립 쇼핑센터가 재개발 이후 투자비용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새 소유주에게 인수됐다. 개발업체 ‘브랜치 프라퍼티스’는 낙후한 시어스 아울렛몰을 ‘휴 하웰 마켓플레이스’ 쇼핑센터로 완전히 변모시켰다. 재개발에 소요된 투자 금액은 1900만달러였다. 휴 하웰 마켓플레이스에는 현재 길 건너편 낡은 쇼핑센터에 소재하고 있던 식품점 퍼블릭스가 이전해 앵커테넌트로 입주하고 있으며 정통 나폴리식 화덕 피자로 유명한 앤티코 피자 나폴레타나와 패스트 캐쥬얼 체인 식당인 ‘거스토!’ 등도 입주해있다. 새로워진 쇼핑몰을 오픈한지 2개월도 안 되서 해당 몰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투자 매니지먼트 기업 ‘스톡브리지’가 3980만달러에 인수했다. 스톡브리지 측은 올해 1분기 안에 6개의 쇼핑센터를 인수했다. 그 중 2개는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쇼핑센터로 각각 릴번과 로렌스빌에 소재하고 있다. 스톡브리지 측은 오는 연말까지 5개의 쇼핑센터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핍스 플라자를 소유한 사이몬 프라퍼티 그룹은 쇼핑몰 재개발 일환인 13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의 상량을 얼마전 올렸다. 이 빌딩은 글로벌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노블리스(Novelis)’의 미주 법인 본사 사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핍스 플라자 재개발 부지에는 152객실의 노부(NOBU) 호텔과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또한 라이프 타임 헬스센터와 공유 오피스, 시티즌스 컬리내리 마켓 푸드홀과 파킹덱 등을 갖춘 별도의 빌딩도 오픈한다. 특히 평지는 3만스퀘어피트 면적의 잔디가 깔리게 돼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벅헤드 핍스 플라자의 재개발은 단일 용도의 장소, 즉 리테일 쇼핑의 1가지 목적에서 어떻게 지역 쇼핑몰이 외부 주민들과 인근 지역민들이 다 함께 찾는 곳, 다양한 소득의 출처원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줄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블리스 미주법인의 톰 보니 회장은 “올해 가을 새 빌딩의 3개 층에 직원 500명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빌딩의 직원 수용 역량은 최대 1800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 홈페이지도 “벅헤드 핍스 플라자 부지 호텔은 연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탑골프 한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