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보다 평균 445불 오른 록데일카운티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이 1위인 카운티는 록데일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커머셜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록데일카운티의 현재 월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431달러로 팬데믹 전인 지난 2020년 초보다 445달러가 늘었다. 지난 10년간 록데일카운티의 렌트비는 100% 가까이 상승했다. 록데일카운티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이렇게 빨리 오르는 배경은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시 동쪽에서 약 25마일 떨어져 있는 록데일카운티에서는 산업 부동산 면적이 약 1600만스퀘어피트로 근로자들이 거주할 만한 아파트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코스타 그룹 동남부 시장의 데이빗 칸 디렉터는 “공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수천개의 건축 일자리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거주 부동산들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개발업체들이 록데일카운티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향후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커니어스시 올드 커빙턴 하이웨이와 코터시 파크웨이 교차로의 코윈(Corwyn)에는 애틀랜타 개발업체인 ECI 그룹이 300유닛의 아파트 단지 공사에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커니어스시에서 지난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축에 들어간 아파트 공사이다.
그러나 렌트비 상승율 1위에도 불구하고 록데일카운티는 다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비교하면 렌트비가 저렴한 편이다. 코스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현재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618달러로 록데일카운티보다 200달러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파트 단지.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