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원 본교 '헤리티지 나잇' 초청 공연 성료
한국 문화원(원장 김기욱, 이사장 김봉수)이 레벨크릭 초등학교 헤리티지 나잇에 초청돼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사물놀이 공연에는 고동균, 장찬영, 김수빈, 김민지, 김호연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공연후에도 대기실을 방문해 사물놀이 악기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문화원 고동균 팀장은 “지난 스와니 페스티벌 퍼레이드 공연에서 펼쳤던 우리의 사물놀이 공연을 기억하는 분들도 있었고 이번 공연에서도 ‘너무 인상적이고 즐거웠다’는 피드백을 주었다”면서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 앞에서 우리의 고유 문화인 한복과 김치가 마치 중국 문화로 왜곡되어 소개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한인 학부모가 미국 사회에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우리를 이번 공연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동균 팀장은 “현재 한국 문화원에서는 수개 한국학교와 소규모 그룹을 중심으로 꾸준히 국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녀노소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를 주류사회와 차세대에 알리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문화원은 지난 2009년 애틀랜타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사물놀이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교육하고 널리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문의=404-424-5826)
한국 문화원 단원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