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연속 40년만에 최대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9%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난 1월 세운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8%도 넘어섰다.
전월 대비로는 0.8%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0.7% 상승)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전월보다 0.5% 각각 올랐다.
정해용 기자
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내의 한 주유소에 갤런당 7달러를 넘은 일반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