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와중 1년 사이 18%나 올라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병원 시설이 마비되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도 작년 장기 이식 수술 건수는 조지아 역대 최고였다고 지난 10일 AJC가 보도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장기 이식 수술 건수는 4만 1354건이었으며 2020년과 비교해 6% 늘어났으며 조지아의 장기 이식 건수는 1243건으로 2020년과 비교해 18%나 올랐다.
AJC와 인터뷰를 한 제프 핵맨은 "신장 질환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언제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으며 수술 날짜는 빠르게 잡혔다"고 말했다.
핵맨씨는 작년 12월 8일에 여동생으로부터 장기 이식을 받았다.
이렇게 조지아에서 장기 이식이 늘어난 이유는 장기 이식 설비, 장기 이식을 연결 시켜주는 시스템 등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과 라이프 링크는 작년에 '라이프 링크 장기 리커버리 센터'를 오픈하며 조지아에서의 장기 이식 상승에 일조했다.
라이프 링크는 기증자와 장기 수여자를 연결 시켜주는 비영리 단체며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 약 3891명이 장기 이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기 기증은 기증자가 교통사고, 총격사고, 약물 과다 복용 등의 사태를 겪어 뇌가 죽은 뇌사가 진행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라이프 링크는 아직 장기 기증은 부족하며 작년에도 237명이 장기 기증을 기다리다 숨졌고 156명은 기저질환이 심해져 장기 기증을 받는 수술을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프 링크는 로컬 정부와 연계해 장기 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고 장기 기증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이식이 진행 중이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