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앨라배마서 식품배달 서비스 론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가 앨라배마 버밍햄 30 웨스트 옥스머 로드에서 5만스퀘어피트 면적을 임대해 이커머스 식품 딜리버리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번 사세 확장 일환으로 크로거는 버밍햄에서 161명의 신규 직원들을 충원한다. 크로거는 북부와 동부 앨라배마에서 10개의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 버밍햄에는 한 곳도 없다.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물리적인 식품 매장 진출 없이 이커머스 식품 배달만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이 버밍햄에서도 크로거는 식품 배달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고메리 공립학교 4월 11일부터 마스크 규정 폐지
몽고메리 교육청이 오는 4월 11일부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폐지한다. 몽고메리 교육청의 앤 로디 무어 교육감은 “지역 사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률이 위험한 수준을 지났다고 판단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학부모들의 재량에 맡긴다”고 말했다 무어 교육감은 “마스크 착용을 계속 원하는 학생은 누구라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백신 여권’ 금지 법안 주상원 통과
4일 조지아 주상원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백신 여권의 금지 법안 SB 345를 찬성 31, 반대 19의 표결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주의원들이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이 법안은 주정부나 어떤 지역 당국, 학교 등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법안을 발의한 제프 물리스 주상원의원(공화, 치카모가)은 “SB 345는 조지아주가 코로나 백신을 의무화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SB345는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법안의 원본에는 공립학교를 포함한 당국이 어떤 백신 접종도 의무화를 금지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후에 코로나 백신으로 사용된 단어가 변경됐다. 현재 학교들은 홍역이나 결핵,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해당 질환의 백신을 접종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물리스 의원은 “처음에 작성된 법안 원본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물리스 의원은 “나는 우리가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1,2차 접종 뿐 아니라 부스터샷도 맞았으며 사람들에게 이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 주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강제화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첼 아우 주상원의원(민주, 존스크릭)은 “법안에 사용된 단어가 ‘어떤’ 백신에서 코로나 백신으로 수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이 법안이 조지아 주민들에게 백신의 효율성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SB345는 주하원 의원들의 표결을 대기중이다.
애틀랜타 카바나 고객들 “차 소유 증명 못해”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카바나(Carvana)에서 차를 구입한 애틀랜타 고객들이 “차 소유를 증명할 길이 없다”고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사실 이 문제는 애틀랜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카바나 고객들은 같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의 변호사들은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카바나에서 타이틀을 받지 못해 차 소유를 증명하지 못한 고객들은 언제라도 경찰의 교통 단속에 걸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 채널2기자가 인터뷰한 윌 크로스비씨는 “지난해 카바나를 통해 구입한 세븐 시리즈 BMW 차량의 타이틀을 받지 못해 경찰 단속에 걸렸는데 내 소유임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도로에 나갈 때마다 경찰을 보면 깜짝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조지아 메이컨 벚꽃축제 곧 열린다
올해 40회를 맞는 조지아 메이컨 벚꽃 축제(Macon Georgia's Inter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가 오는 18일 개막, 27일까지 이어진다. 1982년 조촐한 3일간의 축제로 시작된 메이컨 벚꽃축제는 현재 남부 지역 톱20, 전국에서 톱50 이벤트로 손꼽히는 조지아주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했다. 벚꽃 축제는 USA투데이 선정, 남부 지역의 최고 톱10 문화 축제 리스트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USA투데이지는 30만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일제히 하얀색 아름다운 눈꽃송이를 터뜨리는 장관과 함께 가족 중심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축제 웹사이트 www.CherryBlossom.com에서 날짜별로 개최되는 행사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컨 벚꽃 축제는 캐롤린 크레이턴 파크(구 센트럴 시티 파크)에서 열린다. 주소=150 Willie Smokie Glover Drive, Macon, GA 31202
이민단체들 조지아 ICE 구치소 확장에 반대시위
이민자 옹호 단체들이 남부 조지아에 소재한 이민 구치소 확장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난 3일 벌였다. 지난달 AJC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경계에 있는 인구수 4400여명의 작은 소도시인 폭스턴(Folkston)에서 사립 운영 이민구치소가 기존보다 4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만약 확장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폭스턴시 이민 구치소는 침상이 3000개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된다. 3일 시위자들은 스페인어로 ‘서류(합법 체류 신분을 의미) 없어도 두려움 없다(No Papers, no fear)’는 말이 적인 문구의 피켓 시위를 들고 이민구치소 4배 확장 계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메트로 애틀랜타 파리바게트 3호점 개점 확정
도라빌과 둘루스에 이어 던우디에 메트로 애틀랜타 3호범 파리바게트가 오픈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매장은 던우디 애시포드 레인에 오픈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기사에는 게재되어 있지 않다. 애틀랜타에는 지난 2013년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파리바게트 조지아 1호점(미주 전체로는 31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둘루스에도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이제는 3호점 개점을 확정한 상태이다.
백신 맞으면 50불 기프트카드
둘루스에서 백신 접종을 받으면 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산타페몰(3750 벤쳐 드라이브, 둘루스)에 소재한 코비드 케어이다. 코비드 케어에서 코로나 백신 1차,2차(부스터샷 제외)를 접종받은 후 간단한 설문조사를 작성하면 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증정된다. 문의는 팬 아시안 센터(770-936-0969, www.cpacs.org)로 하면 된다.
애틀랜타 우버 기사들 "월급 올려달라”
개솔린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매일 올라가는 주유소의 가격 공지판을 보는 운전자들의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우버, 리프트의 라이드셰어 운전기사들도 도저히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월급을 올려달라고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5000명 넘는 우버와 리프트 운전기사들이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서명자 중 한 명인 래샨 로스씨는 “나는 도저히 갤런당 3달러 80센트의 개솔린값을 부담하면서 하루종일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지난 9년간 우버 기사로 일했다는 로스씨는 “개솔린 값이 너무 올라서 우버 운전을 그만 둘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버와 리프트 측은 “최근 갤런당 25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운전기사들의 늘어난 주유비 부담을 줄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그러나 “갤런당 25센트? 장난이냐?”라는 것이 솔직한 운전 기사들의 반응이다.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갤런당 개솔린가는 1달러나 상승했다. 로스씨는 “지금까지 우버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운전대를 잡아왔다. 회사가 기사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기를 바란다”며 합리적인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주의회 하원서 10억달러 소득세 인하 제안
2022 정기회기 중인 조지아주 의회에서 소득세율을 낮추는 법안이 상정됐다고 AJC가 보도했다.주하원의 데이빗 랄스턴 의장(공화, 블루리지)이 주도해 1일 발의된 신규 법안에 따르면 조지아주 소득세율은 소득에 따라 현행 최대 5.75%에서 일괄 평등하게 5.25%로 하락한다. 자선 기부를 제외한 소득세 공제 혜택은 사라진다. 현행 조지아주의 표준 공제액은 1인 납세자는 5400달러, 결혼한 커플은 7100달러이다. 조지아주 세금 표준 면제금은 1인은 기존 2700달러에서 1만2000달러, 커플은 7400달러에서 2만4000달러로 대폭 늘어나며 부양 가족 면제금은 변동 없이 3000달러이다. 조지아 4인가족의 경우 소득 3만달러까지는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한 해 만약 5만달러를 버는 조지아 4인 가구라면 한 해에 400달러 이상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조지아 은퇴자들의 현행 세금 면제는 그대로다. 현재 조지아주에서 65세 이상의 납세자들은 연금, 401(k), 투자 등 비근로 은퇴 소득에 대해 한 해 6만5000달러까지 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법안이 주상하원 의원들의 표결을 다 통과해 주지사 서명으로 입안되면 오는 2024년부터 시행된다. 새 법안이 시행되면 최대 수혜자들은 고소득자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5.25%까지 일괄 평등하게 하락한 소득세율로 고소득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랄스턴 의장은 “새 법안이 시행되면 조지아 주민들의 95%가 세금을 적게 내게 된다”고 말했다. 새 법인 시행되면 한 해 10억달러의 세수가 사라져 조지아 주정부 재정 운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편 주의원들은 지난 2018년 소득세율이 6%에서 5.75%로 내려 조지아주 납세자들은 5억달러 이상의 세금을 적게 냈다.
크로거 식품 배달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