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스 마라톤 클럽 조지아 알바니 스니커즈 대회 쾌거
참가 10명 회원중 5명 보스톤 마라톤 참가 자격 획득
애틀랜타 한인 마라톤 클럽인 바카스 클럽(회장 이찬호) 회원들이 지난 5일 조지아 알바니에서 열린 스니커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쾌거를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10명의 회원들 중 5명(심미애, 김용주, 이종량, 김태학, 이찬호)이 보스톤 마라톤 참가 자격을 획득했으며, 3명(데이빗 양, 쥬디 양, 이호경)은 생애 첫 마라톤 완주를 이루었다.
이날 대회에서 65세 이상 남성부에서는 김용주 회원이 4시간 2분 기록을 세워 3등을 차지했으며, 60세 남성부에서는 이찬호 회장이 3시간 38분의 기록으로 2등을, 60세 이상 여성부에서는 쥬디 양이 3등을 차지했다.
이찬호 회장은 본보에 “생애 첫 마라톤을 무사히 완주한 3명은 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다지게 됐다며 기쁨과 보람을 전했다. 그동안 회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훈련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대회 기록을 조금 더 앞당기는데 주력했다”고 기쁨을 전했다.
오는 4월18일 열리는 제126회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바카스 클럽 회원은 현재 4명(김용주, 이종량, 임석복, 이찬호)이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현재 본 클럽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전6시 스와니 소재 조지 피어스 공원에서 마라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약 30여명의 회원들 중 14명이 1회 이상 보스톤 마라톤 참가 자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입 문의=770-906-0313)
보스톤 마라톤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바카스 클럽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