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공무원, 버켓 트럭서 추락사
18일 오전 10시 버밍햄 I-65 다니엘 페인 드라이브에서 앨라배마 한 공무원이 버켓 트럭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제퍼슨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오크맨시 57세 주민인 조셉 존 보너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너씨는 앨라배마 교통부 소속 공무원으로 버켓 트럭에서 추락했을 때 고속도로 표지판 작업 중이었다. UAB 병원으로 옮겨진 보너시씨는 오전 10시 19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모빌 고교 풋볼 경기도중 총격 소동
지난 15일 모빌시 래드-피블스 경기장에서 개최된 고교간 친선 풋볼 경기 도중 총격 소동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16일 밤 19세 용의자인 제이 스캇이 체포돼 5건의 총격 살해 미수 혐의로 모빌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그러나 또 다른 용의자인 헤제키아 카니넬 벨폰(19)은 아직 수배중이다. 벨폰 역시 5건의 총격 살해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총격 범행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5명이 부상했다. 피해자 5명 중 3명은 15세에서 17세 청소년들이며 나머지 2명은 성인으로 알려졌다. 풋볼 대회를 개최한 고교는 비거 고교와 윌리엄슨 고교였다.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들 급식 위기
식자재 부족과 식비 인상으로 인해 메트로 애틀랜타 거의 모든 교육청들까지 학생들을 위한 급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당장 식자재 확보가 어려워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피자 종류 감소, 프렌치 토스트 스틱 부족으로 학교 구내 식당들은 아침식사와 점심 메뉴를 부득이하게 변경하고 있다. 또한 공립학교 구내 식당에서 일할 직원들의 숫자도 부족해 식사가 가능한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이중고, 삼중고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많은 학교들은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급식 운영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다”고 걱정하고 있다. 풀턴교육청 학생 영양부서의 앨리사 라이트 디렉터는 “낙관하고 싶기는 하지만 식품 유통업자들은 우리에게 상황이 더 나빠질 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립학교 시스템 중 조지아주 4위 규모의 풀턴 교육청은 한 해 연간 급식비 운영 예산이 4000만달러가 넘는다. 다른 교육청들과 마찬가지로 풀턴 교육청은 올해의 경우 학생들의 가정 소득에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급식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즉, 팬데믹 전보다 급식을 제공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다. 8월과 9월 두 달 동안 풀턴교육청은 71만9210분의 아침식사와 160만분 이상의 점심 급식을 제공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지난 2019년 가을 동기 대비 각각 6%, 13% 늘어난 수치이다.
헨리카운티 공립학교도 마스크 ‘선택’
마리에타시 교육청에 이어 지난 15일 헨리카운티 교육청도 마스크 착용을 기존 의무에서 ‘선택’ 사안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새 규정은 18일(월)부터 시행 중이다. 헨리카운티 교육청 측은 조지아주 전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들이 감소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옵션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마리에타시 교육청은 “다음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으로 한다”고 발표했었다. 헨리카운티 측은 “마스크 착용은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하게 권장된다”고 밝혔다. 헨리카운티 교육청 측은 코로나 방역 레벨을 기존 4에서 3으로 낮췄다. 레벨 3에서는 야외 체육 행사, 공연, 모임의 경우 참석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지난 한 주 동안 헨리카운티 교육청 측은 코로나 신규 케이스가 59건으로 앞선 주들의 수백건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해 간호대 인기 많아져
코로나 팬데믹 공중보건 위기로 인해 전국 간호사들이 탈진해 사직하는 사례들이 급증했지만 간호대 진학을 위한 입학 신청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젊은 청년들은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의료 공중 보건 위기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는 간호학을 커리어로 선택한 청년들 중 뉴욕 매호팍에 거주하는 19세 브리아나 몬테씨의 스토리로 시작되고 있다. 몬테씨는 코네티컷 간호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 원래는 교육 전공을 희망했었으나 지난해 간호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암환자인 84세 할머니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몬테씨는 “환자가 바뀔 때마다 방호복을 바꿔 입으며 모든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보건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국간호대협회(AACN)에 따르면 2020년도 전국 간호대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 프로그램 등록학생들은 앞선 해보다 5.6% 늘어 2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아직 2021-22학년도 전국 간호대 등록 학생수 통계는 내년 1월이 되야 알 수 있지만 간호대 관계자들은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시간대 간호학과의 경우 이번 가을 150명 신입생 정원에 무려 1800여명이나 지원했다. 지난 2019년도 지원생은 1200명이었다.
전국 18위 콘메이즈, 뷰포드에 있어요
옥수수밭 미로에서 길을 잃는 것은 가을 추억거리 중의 하나이다. 홀카운티 남쪽에 소재한 뷰포드 콘메이즈가 올해 전국 18위 콘메이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는 14일까지 오픈하는 뷰포드 콘메이즈는 4470 Bennett Rd, Buford, GA 30519에 소재하고 있다. 홈페이지=bufordcornmaze.com 올해 13번째를 맞는 뷰포드 콘메이즈는 5에이커 규모이며 건초마차가지, 팝콘 점핑 필로우, 농장동물원, 펌킨 패치 등 다양한 온가족 가을 즐기기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도슨빌에 소재한 엉클 셔크스(Uncle Shuck’s) 농장에서도 콘메이즈가 오픈했다. 농장 주소는 4520 Highway 53 E Dawsonville, GA 30534이다. 문의=www.uncleshucks.com
조지아 스타트업 업체들 올해 30억달러 모아
조지아주 스타트업 기업들이 올해 들어서 약 30억달러의 투자금을 조성했다. 피치북-내셔널 벤처 캐피털 협회 모니터 3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투자금은 29억8000만달러이다. 이 기록은 아직 올해가 3개월이나 남았는데도 앞선 해의 기록들을 이미 훨씬 초과한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최고 기록은 2019년도의 23억달러와 2020년도의 21억달러이다. 애틀랜타시의 저렴한 생활비, 풍부한 테크 인력들, 세계에서 제일 바쁜 국제 공항, 다양한 산업들과 주민 구성 들이 테크놀로지 스타트업들의 성공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피치북 신규 리포트는 팬데믹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조지아주 경제의 자화상을 반영해주고 있다. 피치북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조지아주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금이 매 분기마다 약 10억달러씩 모인 셈이다. 이대로만 간다면 올해 최종 유치된 투자금은 2019년도 기록의 2배에 아까운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5년전부터 조지아주에는 본격적으로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6년도에 조지아주에는 스타트업들에 5억6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대부분의 ‘빅딜’은 애틀랜타에 쏠려 있다.
델타 "직원들 백신접종률 90%"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사가 “직원들의 90%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사는 미국 대형 항공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델타 항공사가 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규정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델타 측은 의무화 대신 오는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매달 200달러의 건강보험료를 청구하며 매주 코로나 검사 결과 제출과 마스크 착용을 지시한다. 델타 에어라인의 에드 바스티안 CEO는 “우리의 계획은 순조롭게 효과를 보고 있다”며 11월까지 직원들의 95%가 백신 접종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들은 전직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규정을 시행중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지난 주 “직원들의 99.5%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 측은 지난 5월부터 신규 직원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 8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직원 백신 의무화 시행 강제를 막기 위해 법정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전했다.
반 고흐 특별전시전 애틀랜타서 개최
세기의 천재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의 작품이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풀맨 야드(Pullman Yard)’에서 연말까지 ‘프로젝션 맵핑’ 첨단 기법으로 전시된다. ‘Van Gogh: The Immersive Experience’ 전시회는 건물 벽면이 반 고흐의 작품으로 맵핑되면서 거대한 반 고흐의 작품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주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전시회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일대에서 명성을 얻은 후 북미에서는 애틀랜타에서 처음 개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켓은 어린이는 19.10달러, 성인은 32.20달러이다. 문의=https://vangoghexpo.com/atlanta/ 에스더 박 독자가 전시회를 관람한 후 사진을 보내왔다.
시스코, 애틀랜타서 사세 확장
13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가 애틀랜타 미드타운 테크 광장의 코다(Coda) 최첨단 빌딩에 혁신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 측은 이번 애틀랜타 진출 프로젝트에 4100만달러를 투자하며 700명의 직원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15년전만 해도 시스코가 들어올 코다 빌딩 자리는 황량한 빈 주차장이었으나 오늘날은 조지아텍 연구원들과 조지아텍 협력 첨단 기술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3억7500만달러가 설립에 투자된 오피스 타워 코다가 우뚝 솟아 있다. 올해 들어서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에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오피스를 오픈했으며 구글은 연말에 미드타운의 신규 오피스 타워인 1105 웨스트 피치트리에 들어오게 된다. 한편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1134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잡 오프닝이 있으며 평균 연봉은 9만9200달러이다.
애틀랜타 아파트 렌트비 급등
애틀랜타 인타운 아파트 시장이 1년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급속도로 과열되고 있다. 팬데믹 여파로 인해 1년전만 해도 애틀랜타 인타운의 클래스A 아파트 점유율은 하락하고 투자 거래도 주춤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렌트 수요가 도시 인타운에서 교외로 영구적으로 옮겨진 것인지 의아해했다. 12개월 후 그 답은 명확해졌다.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었다. 애틀랜타의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해도우&컴퍼니(Haddow&Company)사의 2021 3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애틀랜타 인타운의 클래스 A 아파트 평균 점유율은 100%에 육박한 98%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평균을 훨씬 넘어서 극히 건강한 시장임을 나타내고 있다. 임대 에이전트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렌트비 연체로 인한 문제를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인타운 클래스 A 아파트 월 렌트비는 현재 평균 2054달러로 스퀘어피트당 2.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년전보다 약 16%나 오른 금액이다. 또한 애틀랜타 인타운에서 5개 커뮤니티의 경우 월 평균 렌트비가 스퀘어피트당 3달러를 넘어섰다. 수요도 빠르게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애틀랜타 인타운에서는 7800유닛이 추가 렌트돼 지난 7년간의 연평균 4150유닛을 훨씬 상회했다. 여러 트렌드들이 이러한 아파트 시장 강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우선 팬데믹이 한창 진행중일 때 새 아파트 임대 결정을 미뤄왔던 잠재 임차인들이 대거 신규 계약을 체결한 것과 함께 올해 들어서 미드타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노퍽 서던사 등 대기업들이 신규 오피스를 오픈한 것을 들 수 있다. 일부 직원들은 직장 근처에서 거주하기를 원해 인타운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수배중인 모빌 총격 용의자 헤제키아 카니넬 벨폰(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