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 기준, 뉴욕주가 1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소득 및 부의 불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소득과 부의 격차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2020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소득 기준 상위 5% 가족의 소득 증가율은 저소득층 가족의 소득 증가율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소득 분포를 기반으로 한 소득 불평등의 척도인 지니 계수에 따르면 소득 불평등은 미국 전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니 계수는 0에서 1까지의 척도로 완전한 평등은 0, 가장 높은 불평등은 1로 표시된다. 전국 평균 지니 계수는 0.481이다. 조지아의 지니 계수는 0.479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지만 50개 주 중 9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전체 소득 기준 상위 20% 가구의 평균 연간 소득은 22만2399달러이며, 이 상위 소득 계층이 조지아에서 벌어들인 모든 소득의 51.4%를 차지한다. 반면 소득 기준 하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은 1만 3668달러로 주 전체 소득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지니계수는 0.515로 불평등 격차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뉴욕 상위 20%의 평균 연간 소득은 29만 1906 달러이며 하위 20% 연간 소득은 1만 3,372달러였다. 뉴욕에 이어서는 코네티컷,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캘리포니아가 순서대로 뒤를 잇고 있다. 지니 계수가 가장 낮은 주는 유타주로 0.427을 나타냈다. 유타주 상위 20%의 연간 소득은 22만7022달러이며 하위 20% 연간 소득은 2만 124 달러이다. 불평등이 심화되는 원인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국가 경제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불평등 심화는 세계화, 기술 발전, 최저임금 정체, 노동조합 쇠퇴 등 다양한 경제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다.
조지아 사바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