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로스 경찰서와 공동 주최 '경찰관과 커피 한잔' 행사에서 밝혀
조지아 한인 범죄 예방 위원회와 노크로스 경찰서가 공동 주최한 ‘경찰관과 커피 한잔(Coffee with a Cop)’ 행사가 지난 30일 45 사우스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범죄 예방 위원회 이사들을 비롯해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 대책위원회 위원들,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경찰서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로버트 브로드 범죄 수사부 경관은 본보에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우리가 전체 커뮤니티로 나아가 친선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촉매적 출발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범죄들은 주로 대화 결여,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이런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드 경관은 “늘 여러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에 가까기 가기 위해 힘썼으며, 이번 행사의 경우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에게 먼저 다가왔는데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길 원했다”면서 “물론 이전에도 한인 커뮤니티와 행사들을 갖긴 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으로 인해 다소 서먹서먹해진 부분들이 오늘을 계기로 깨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크로스 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관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지역 칼리지에서 모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증 경관 혹은 비인증 경관들 모두 지원 가능하며 현장에서 관련 프로세싱이 진행된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한인 여성 인력도 모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크로스 경찰서에 근무하는 한인 경관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열린 디캡 셰리프와의 행사에 이어 이날 참석한 조우형 경찰 영사는 “경찰관과 시민이 함께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 지역 경찰관들과 최대한 접촉 면적을 넓혀서 긴급사항시 항상 신속히 연락이 될 수 있는 정보 체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협조 관계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초원 이사는 “우리 단체(Georgia Advocates for Crime Prevention)가 6개월 전 연방 보안국으로부터 인증 뱃지를 받았다. 조지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단체가 됐으며 현재 비영리 단체로도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해당 뱃지가 본인을 비롯해 박형권, 박남권, 김영수, 조우형, 김성갑 이사에게 이미 전달됐으며 김형률 이사에게는 아직 전달되지 못한 상태이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 예방위는 상기 행사를 올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10월12일에는 둘루스 파리 바케트에서 귀넷 경찰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초에는 올해로 3회째로 접어드는 연례 갈라 행사도 펼쳐지며 초빙될 인사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한인 범죄 예방 위원회와 노크로스 경찰서가 공동 주최한 경찰관과 커피 한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