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접종자들 한해 국경 연다
캐나다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인들의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해왔으나 9일부터 남부 이웃 국가들에게 여행을 위한 국경을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제한이 완화된 것은 '백신 접종률 증가와 COVID-19 신규 사례 감소'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미국에서 여행 중이며 입국하기 최소 14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시민 및 영주권자는 입국이 허용된다. 완전한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행자가 캐나다에 입국하기 최소 14일 전에 캐나다 정부에서 승인한 Covid-19 백신을 맞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캐나다 공중 보건부가 입증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 엔텍,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코비쉴드, 얀센 (존슨앤드존슨)이다. 여행자는 두 접종 모두에 대해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원본과 함께 공증된 번역문을 제공해야 한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여행자는 캐나다 입국 시 필수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식 캐나다 정부 앱인 ArriveCAN에 Covid-19 정보를 제출, 도착 72시간 이내에 입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여행자는 Canada.ca/ArriveCAN에서 정보를 제출하고 영수증을 인쇄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여행하는 12세 미만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더 이상 14일 격리를 완료할 필요가 없지만 강화된 공중 보건 조치를 따라야 한다. 그들은 부모와 함께 이동할 수 있지만 도착 후 처음 14일 동안 캠프나 탁아 시설 등 그룹 환경을 피해야 한다. 또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도착 후 1일, 및 8일 되는 날에 Covid-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7일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캐나다를 Covid-19에 대해 위험도가 높은' 레벨 3'으로 분류하고 있다. 레벨 4가 가장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다. 여전히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 필수 근로자들의 이동만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 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