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결정
귀넷 학교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캘빈 와츠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의 새 교육감으로 채용했다.
캘빈 와츠는 10년 넘게 귀넷 카운티에서 교감, 교장, 중앙 사무직 직원 등으로 일해오다 2015년 워싱턴주 켄트 학군 교육감으로 채용되면서 잠시 귀넷 카운티를 떠났었다.
다시 귀넷으로 돌아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 와츠는 “돌아와서 좋다”며 “워싱턴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후 동남부 지역으로 이전해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귀넷은 내게 익숙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9년의 교육자로서의 경력 중 13년은 GCPS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올해 52세, 역사학자로도 알려진 와츠는 조지아에서 가장 큰 학군의 교육감을 역임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됐다.
GCPS 이사회는 와츠 교육감과 2년 계약을 맺었으며 그에게 지불되는 기본급은 28만 972달러, 교통비 및 경비 수당이 반영되면 41만 3372달러로 늘어난다. 워싱턴주에서 조지아로 이주하는 비용 또한 지원된다. 최대 지원금은 2만 9500달러로 제한되며 물품 운송 비용, 최대 3개월 동안의 임시 주거 비용 등이 이에 포함될 수 있다.
스티브 크누드슨 이사장은 “와츠 박사님을 교육감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가 교육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캘빈 와츠 교육감. <사진=GC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