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고속도로 56% 피크시간대 정체, 레인 확장 급선무
최근 발표된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전역에서 최악의 교통 지옥 지역 중 하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즉, 조지아 주간 고속 도로가 전국에서 혼잡하고 차량 이동률이 높은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 6월 말에 발표된 TRIP(National Transportation Research Group)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고속도로의 57%가 피크 시간대에 정체되어 있으며, 주간 차선 하루 차량 이동량이 전국에서 13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교통연맹(GTA)의 세스 밀리컨 이사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구를 가진 조지아는 인프라 자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신규 도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TRIP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0년 이후 이동 차량 증가율은 신규 차선이 추가되는 속도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조지아주 고속도로에서의 차량 이동량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2% 증가했다. 그러나 COVID-19 유행병으로 인해 2019년 4월에 비해 2020년 4월 차량 이동량이 39% 감소했다. 또한 올해 3월에도 2019년 3월 수준보다 여전히 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RIP는 주간 고속도로들의 재건설 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고속도로 차선 추가 신설 공사를 촉구했다. 한편, 조지아 교통부(GDOT)는 일부 고속도로들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GDOT은 민간 기업이 I-285 차선 확장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이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민간-공공 파트너십은 납세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15년 통과된 조지아의 교통 기금법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54억 달러를 책정했다. 이 법안은 또한 연료체 및 기타 차량 요금을 인상함으로써 조지아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증가시켰다. 현재 조지아주의 자동차 연료 소비세율은 갤런당 28.7센트이며, 지방 연료세는 카운티마다 다르다.
조지아 고속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