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최고 수치...일부 지역 문제 심각
앨라배마 주 교사와 공립학교 직원들의 은퇴율이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알 닷컴(AL.com)이 보도했다.
앨라배마 교사 은퇴 시스템의 2020~2021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교직원 3515명이 은퇴를 했으며 이는 10년 전인 2010~2011년도에 4100명이 은퇴를 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로아노크시 교육청의 척 마쿰 교육감은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 주요 원인이다”고 말한다.
로아노크시에서는 8명의 교직원이 은퇴를 했으며 이는 한해 평균 은퇴하는 교직원 숫자의 두배이며 로아노크시 교육청 교직원 전체의 5%나 된다.
마쿰 교육감은 “이미 은퇴를 결정하고 있던 교사들에게는 이번 팬데믹이 결정타가 되었다. 이제 잃어버린 교직원들을 어떻게 충당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미 앨라배마 전역에서 교직원 부족 현상은 일어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에서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교사를 모집하려고 봉급 인상안을 강구 중이다.
앨라배마 주 전체를 봤을 때 현재 주 교육부 게시판에는 교직원 관련 2700개 이상의 일자리가 게시되어 있으며, 각 포지션에 따라 일자리가 복수로 있다.
또한 마쿰 교육감은 “대학교에서 계속해서 졸업하는 교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는 어려우며, 일부 카운티와 시정부는 다른 곳에 비해 상황이 열악하다”고 말하며 앨라배마의 부족한 교사 문제를 지적했다.
앨라배마 교육청 협회.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