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당부했다고 CNN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MS 측은 이날 윈도10뿐 아니라 윈도7도 영향받을 수 있는 취약점이라며 “업데이트를 즉시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프린트나이트메어’로 불리는 이 결함은 윈도 프린트 스풀러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MS 측은 해커들이 이 취약점을 악용해 새 이용자 계정을 생성하거나 데이터를 읽고 삭제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통해 해커들이 다른 이용자의 PC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충분한 통제 권한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사이버보안회사 상포의 연구원들이 해당 취약점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상에 공유한 바 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다른 온라인 사이트 등에 퍼졌다고 CNN은 전했다.
이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