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177시간 일해야 방1 아파트 렌트비 마련
애틀랜타가 최저 임금으로 생활하기 전국에서 가장 나쁜 곳이라는 신규 보고서의 내용을 폭스5뉴스가 보도했다.
이사 업체들 정보 웹사이트인 무브닷오지(Move.org)에 따르면 애틀랜타시의 최저 월급인 시급 7.25달러를 버는 사람들은 방 1개 아파트 렌트비를 위해서는 하루 8시간씩, 꼬박 22일 이상을 일해야 한다. 한 달 근무 시간으로는 177시간이다. 연방센서스 데이터에 의거해 무브닷오지 측은 애틀랜타 방1개 아파트 중간 렌트비는 1283달러라고 밝혔다.
1위 애틀랜타에 이어 최저 시급으로 생활하기 힘든 곳 탑 5 도시는 순서대로 텍사스 플래노시와 오스틴, 샬럿과 내시빌이다. 한편 전국에서 최저 시급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시에서는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 임대를 위해 최저 시급을 받고 일하면 한 달에 52.4시간만 일하면 된다. 애틀랜타에서 필요한 근무 시간보다 1/3 이하이다. 한편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75대 도시들의 평균 최저 시급은 10.40 달러이며 1개 침실 아파트 평균 임대비는 월 1040달러이다. 즉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 최저 시급을 받고 일할 때 아파트 렌트비는 월급의 60% 이상이 들어간다.
서민들에게 애틀랜타의 부담스러운 주거비를 나타내주는 리포트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저소득층주거연합(NLIHC)에 따르면 애틀랜타와 샌디 스프링스, 라즈웰 지역에서는 2개 침실 아파트에서 살려면 연간 소득이 4만6680달러, 즉 시급을 22.44달러 벌어야 한다. 이 시급은 조지아 최저 시급의 3.1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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