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영세 은행들 지정 예산만 남아있는 상황
연방중소기업청(SBA)의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예산 소진이 눈 앞에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연방의회가 인준한 2차 PPP 예산은 원래 약 2917억달러이나 기존 PPP 대출 이자 및 렌더 수수료를 고려하면 SBA측은 실제로는 2780억달러에서 2810억달러의 예산 안에서 2차 PPP를 운용중이다. 전국정부보증융자협회(NAGGL)에 따르면 5월 2일 기준 SBA 는 전체 예산의 대부분인 2580억달러의 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외에도 70억달러는 약 19만대출 신청건의 심사에서 보류중이다. 2차 PPP 종료일은 오는 31일이지만 보류 중인 대출 신청건의 경우 SBA는 6월 30일까지 처리할 수 있다.
SBA는 100억달러 예산은 별도로 소규모 은행들, 마이크로 렌더들을 포함한 커뮤니티 파이낸셜 기관들에게 지정했다. 이 100억달러 별도 예산과 보류 론들, 기존 PPP론에 소요되는 이자 및 렌더 수수료를 총체적으로 고려하면 SBA에 현재 실제적으로 남아 있는 2차 PPP 예산은 130억여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전국 은행가 협회(ABA) 측은 SBA로부터 “PPP 예산이 소진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은행들에서 추가 PPP론 신청서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BA에 따르면 아직도 80억달러 예산은 소수계 디파짓 기관들, 소규모 렌더들에게 특정 지정되어 남아 있어 이러한 기관들에서는 2차 PPP를 계속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차 PPP에서 15만달러까지의 소액 대출은 탕감절차가 더욱 완화됐다. 이 금액을 대출받은 사업주들은 몇 가지 정보들만 게재한 한 장의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이 한 장의 증빙 서류에는 대출받은 사업주들이 PPP로 인해 유지할 수 있었던 고용 직원들의 숫자와 대출금 중에서 페이롤 경비에 사용된 추산 금액, 전체 대출금만 적어 내면 된다. 더욱이 탕감을 받게 됐을 때 사업주들은 더 높아진 세금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PPP 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