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 헬스케어로부터 병원 4곳 인수 합의
조지아주 최다 병원 보유…시스템 범위 늘어
피드몬트 헬스케어가 HCA 헬스케어로부터 조지아주 병원 네 곳을 9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발표에 따르면 HCA와 피드몬트는 7월 31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드몬트는 콜리시엄 메디컬 센터, 콜리시엄 노스사이드, 이스트사이드 메디컬 센터, 카터스빌 메디컬 센터는 피드몬트 헬스케어 소유가 될 전망이다.
당국이 이를 승인하면 피드몬트 헬스케어는 조지아주에만 15개의 병원을 가진 시스템으로 성장한다. 메이컨 서비스가 확장되고 스넬빌, 카터스빌 등으로 지역으로 범위가 확장된다.
의료 금융 및 보험 분야의 전문가인 커스터 조지아 주립대 부교수는 “피드몬트의 인수는 규모와 범위를 모두 늘림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더 많은 시장을 장악할수록 가격 선점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론적으로는 비과세 자선 단체로서 피드몬트가 가지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케빈 브라운 피드몬트 헬스케어 사장 겸 CEO는 “우리 조직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이익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환자에게 원활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피드몬트는 지난 15년 동안 여러 병원, 클리닉 등을 가진 거대한 시스템으로 성장한 애틀랜타 지역 병원 중 하나다.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에서 시작해 주 전역으로 확장세를 이어나갔다.
피드몬트 헬스케어 로고.